미주한인교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개혁포럼대회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주관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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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1 [10:0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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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과 유산이 남긴 의미와 21세기 이민교회 현장에서의 성찰

▲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종교개혁500주년 개혁포럼대회가 11월 7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 크리스찬투데이


<CA>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개혁포럼대회가 지난 7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종교개혁과 유산이 남긴 의미를 다각적으로 회고하고 분석해 21세기 디아스포라 이민교회 현장에 주는 실제적인 의미를 성찰하는 기회를 삼는다고 취지를 밝혔다. 4시간에 걸친 포럼은 4명의 발제자와 3명의 논찬자가 나와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서 진행됐다. 
 
‘종교개혁 500주년과 디아스포라 이민교회의 현재적 진단’이란 주제를 들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민종기 박사(충현선교교회 담임)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이민교회는 중세말의 타락한 사회에 새로운 충격과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였던 개혁교회의 역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한인교회가 애쓰고 수고하는 여러 칭찬할 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세대교체 문제, 교역자와 당회 갈등, 교인의 수평이동, 한인신학교 난립, 신학교육의 질적 저하, 신학의 보수성과 공적 신앙에 대한 결여 등 당면한 문제들 앞에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사회적 영성을 고취하며, 공동체로서의 교회에 대한 자의식을 회복하고 공적 신앙을 통한 신학적 반성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성욱 박사(덴버신학교 기독교신학 교수)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디아스포라 이민교회의 미래적 전망’을 주제로 종교개혁이 회복한 복음은 오늘날 이민교회에 대해 오직 성경,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 루터의 ‘거지의 영성’이 던지는 도전, 칼빈의 ‘무명의 영성’이 던지는 도전 등 7가지의 근본적인 도전을 던지며 진정한 참회야 말로 이민교회의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연경 박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현대 교회의 위기 진단과 해결 모색’에 관해 발제했다. 권 교수는 “한국교회의 위기는 크게 5가지로 담임목사 세습으로 대변되는 돈을 향한 욕망, 초월을 향한 열망을 세속적 욕망으로 대체한 번영복음, 목회자의 제왕적 리더십이나 종교적 영웅 숭배, 목회자의 성범죄, 무조건 믿는 맹신자 등”이고 전하며, “그래서 필요한 것이 본질의 회복인데 성경의 가르침을 숙고하고 복음의 본질을 되새기려는 열정, 그 복음적 원리 위에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땀 흘림,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상명 박사(미주장신대 총장)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란 주제를 통해 “전세계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속한 변화와 발전에 더해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특징지어지는 미래사회의 엄청난 변화의 속도 앞에 또한 IT 기반 위에 물리학과 생물학이 융합해 만들어 내는 여러 다양한 기술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들어 개인의 라이프와 가치관, 세계관, 영성, 사회구조와 세계질서를 깊고 광범위하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이런 격변기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교회는 과학기술을 맹신한다든지 낡은 종교관의 잣대로 그것을 무조건 터부시하는 태도를 경계하고, 또한 과학에 내재된 물질적 욕망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며 사회와 소통해 이제 교회는 내부 개혁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여러 질문과 문제에 대해 새로운 비전과 답변을 제공해야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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