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권의 책
우리는 왜 이슬람을 혐오할까?
나와 우리 사이에 자리 잡은 배제와 혐호의 문화를 돌아보는 시간!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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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3 [06: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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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문 저/ 선율
“‘누가 무슬림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이 머리에 검은 색 히잡이나 베일을 쓴 여성, 긴 통옷에 수염을 기르고 머리 덮개를 눌러쓰고 있는 남성, 메카를 향해 하루 다섯 번씩 기도하고, 라마단 기간 한 달 동안 낮 금식을 하고, 꾸란에 충실하고, 이슬람 사원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 자신의 종교로 포교하기 위해 테러를 서슴지 않는 사람들. 정말 무슬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살아갈까? 이런 행동, 이런 모습을 하지 않으면 무슬림이 아닐까?”
 
잘 알지 못하고 관심이 없던 이슬람 세계와 무슬림에 대해 우리가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해주는 신간이 나왔다. 아랍 세계에서 25년간 생활해온 저자 김동문 선교사는 <우리는 왜 이슬람을 혐오할까?>에서 우리가 왜 이슬람을 혐오하고 있는지에 대해 간결하면서 통찰력 있게 문제제기를 한다. 그리고 배제와 혐오에 머물러 있는 이슬람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바로잡아 합리적 의심을 품고 포용과 사랑의 길로 함께 걸어 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무슬림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무슬림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혈통에 의해 무슬림이 된다는 사실.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난 이들은 날 때부터 무슬림이란 것. 알라를 믿지 않아도 무슬림이라 불리며, 사원에 간 적이 없어도, 꾸란을 전혀 몰라도 무슬림이 된다는 것 등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테러리스트로 낙인찍어 온갖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어버린 무슬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범한 아랍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이슬람포비아의 근거라 여겨지는 것들을 하나하나 짚고 있다.
 
저자 김동문 선교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아랍어를 전공하고, 졸업 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일하던 1990년 11월, 이집트에서 생애 첫 아랍 지역 나그네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교과서 밖 아랍 세계를 만났고, 알려진 것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뼈아프게 경험했다. 이집트에서 3년, 요르단에서 11년을 정착해 살았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예멘,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국가들을 오가며 25년 넘게 아랍 세계, 아랍 문화, 아랍인과 이웃하며 살고 있다. 신학을 공부한 목사로서 아랍 세계에 대한 한국 교회의 무지와 혐오를 안타까워하며 상식과 교양, 사실을 바탕으로, 무슬림을 향한 극단의 혐오와 배제를 넘어 포용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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