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102회 예장통합 총회 개회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주제로 온누리교회에서 21일 폐회 예정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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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0 [06: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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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102회 총회가 18일 오후 2시 거룩한 교회다시 세상 속으로”(3:16, 12:3, 9:35)라는 주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양재성전에서 개회했다.

▲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가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성전(횃불선교센터)에서 개회했다.     ©뉴스파워

 

개회예배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인도로 총회 서기 신정호 목사와 총회 부회계 김미순 장로가 공동으로 ‘21세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했다.

 

총회 부총회장 손학중 장로의 대표기도총회 부서기 김영걸 목사의 성경봉독온누리교회 찬양의 찬양에 이어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거룩한 교회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지금부터 100년 전 1919년 3.1운동 당시 개신교인이 20만명 정도였다우리나라 전체 인구 약 1600만 명 중에 개신교인은 불과 1.25%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한국 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었고시대의 빛이었다온 국민이 교회를 존중했고많은 지성인들이 교회를 찾아왔다이것은 교회가 하나님이 부르신 시대적 소명을 잘 감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2회 총회 주제를 거룩한 교회다시 세성 속으로!”라고 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말은이 시대뿐 아니라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이제거룩한 교회는 복음으로 무장하고세상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룩한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게 된다교회의 본질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이유로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3:16)이라며 하나님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을 위해 속죄 제물로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맞바꾸시는 사랑을 하셨다하나님 아버지는 십자가 사랑으로 가장 큰 사랑가장 고귀한 사랑가장 영원한 사랑을 하셨다.”며 그런데 우리는 교리의 담을 높이 쌓고교회의 담을 높이 쌓아서그 안에 스스로 갇혀서 종교적인 쾌락을 누리고 있지는 않는가그 엄청난 사라을 우리에게서만 머물게 해서 되겠는가세상으로 흘러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이유로 세상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누가복음 9장 35절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주님은 세상 한복판인 마을로 들어가셔서 가르치시고복음을 전하시고고치셨다우리 예수님은 마을목회마을교회 사역을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예수님 방식이 최고의 방식이라는 최 목사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구체적인 대안은 마을목회다마을목회란 마을을 교회로 삼고마을 주민을 교인으로 알고목회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교회가 있는 마을의 필요가 무엇인가를 바로 알아 마을공동체 섬김센터가 되어야 한다최근에는 마을이란 개념이 보편화 되어 있다그리고 지방자치단체나시민단체, NGO들이 마을공동체운동을 정치적 목적으로 주도할 수 있다.”며 이제는 교회가 마을공동체 활동을 크리스천의 섬김의 정신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음의 비밀을 가진 교인들이 마을의 이장통장반장부녀회장입주자 대표도 자원해서 마을공동체를 정직하고 성실하게 섬겨서 그동안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테면 마을가꾸기탁아방 아기학교방과 후 교실지역아동센터복지관실버타운문화교실이주민 및 장애인센터노인대학협동조합무상급식불우이웃돕기 등을 교회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목사는 농어촌 교회는 농어촌에서도시 교회는 그 도시 교회에서 그 지역의 필요와 특성대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서 할 수 있는 사역이 얼마든지 있다.”며 이미 교회가 치유와 화해생명운동으로 지난 10년 동안 성공적인 마을목회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그것을 집대성하고 매뉴얼화 하고전국 9,000여 교회에 배포해서그 교회 그 마을에 맞는 맞춤식 마을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와 경험을 총회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총회 주제를 전국 교회가 모두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해야 할 이유로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시기 때문(3:17)”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우리를 세상에 보내신다.”며 “‘가서 제자 삼으라(28:19),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17:8)”를 인용했다.

 

이어 복음으로 무장한 거룩한 교회가 되어 세상을 알고세상 속으로 들어갈 때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우리에겐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사랑하시는하나님이 함께 하시고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역설했다.

 

최 목사는 세상 사람이 교회로 찾아오도록 기다릴 것이 아니라교회가 세상 속으로 찾아가야 한다마을이 교회가 되고마을 주민이 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총회 동반성장위원회가 교회자립화대책으로 연간 170억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1700억 원을 교회들이 부담했다천문학적 비용에 비해서 효과는 매우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 모습     ©뉴스파워

  

최 목사는 단순히 목회자 생활비 보조보다교회공동체 자립을 위한 근원적인 자립대책을 세워야 한다그 대안으로 마을목회를 강화해서 미자립교회를 위한 작지만 강한 교회(강소 교회)를 세우는데 역량을 집중하여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목회지원센터로서 총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마을이 교회가 되고교회가 마을의 희망이요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어 열린 성찬예식은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집례로 총회임원과 각 노회 분병분잔 위원이 성찬위원으로 섬겼다.

 

개회예배는 총회 회계 이용희 장로의 봉헌기도온누리찬양대의 봉헌특송에 이어 총대들은 쪽방촌 노숙자 선교 및 마을목회연구소 후원을 위한 특별헌금을 드린 후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개회예배 후에는 임원선거가 실시된다관심을 끄는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임은빈 목사정도출 목사조병호 목사민경설 목사림형석 목사 등이 경합을 벌인다장로부총회장은 이헌범 장로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이날 저녁 총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교체식에 이어 총회 주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된다이어 공천위원회헌의위원회감사위원회총회장 활동보고총회임원보고사무총장 보고를 끝으로 정회한다.

 

둘째날에는 오전에는 재단보고로 총회유지재단한국기독공보사한국장로교출판사총회연금재단의 보고를 받는다또한 증경 총회장단 환영과 총회기념사진 촬영각부 위원회 회의와 포상식도 갖는다.

 

둘째날 오후에는 한국장로교 복지재단총회문화법인총회장학재단해양의료선교회실로암사각장애인복지회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한국교회연구원 등 재단보고를 받는다또 통계위원회규칙부정치부헌법위원회신학교육부 보고를 받는다.

 

둘째날 저녁에는 이단사이대책위원회총회기소우원회국내선교부세계선교부 등 각 부가 진행된다.

 

특히 셋째날 저녁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 

 

102회 총회는 넷째날은 21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보고특별위원회 보고이슬람교대책위원회독도수호 및 동북아평화위원회인권위원회기독교학위원회 보고 등을 끝으로 폐회한다.

▲ 예장통합 102회 총회. 101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성찬식을 집례하고 있다.     © 뉴스파워

 

▲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 성찬식     © 뉴스파워

 

▲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가 열리는 온누리교회 양재성전 입구에서는 장신대 학생들이 교회 개혁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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