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틀란타/ “제2 기회 꿈꾸며 타주서 이주해온 이들 많다”
37년 넘은 아틀란타한인교협... 80여 회원교회간 연합행사와 지역 돌봄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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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7 [01: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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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상철 목사는 총신대와 총신대신대원에서 공부하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서 24년 목회 후 도미해 리버티신학대학원(Th.M.), 풀러신학교와 리폼드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1996년 아틀란타 새한장로교회를 창립해 21년째 목회하고 있다. 2세와 청년들을 육성하고 모든 성도들을 제자로 훈련하는 창의적 사역으로 소문이 나있다. 특별히 전교인의 평균연령이 29.8세로 아주 드문 젊은 교회다.     © 크리스찬투데이

▲아틀란타한인교회협의회 소개를 부탁한다.

△아틀란타교협은 1980년 8월 17일 미 와이유까 침례교회에서 아틀란타 지역 9개의 목사들과 각 교회 제직들이 모여 교협을 발족하는 모임을 갖고, 창립총회에서 초대 박성룡 목사(한인감리교회)를 회장으로 선출한 이래 현재 제38대 회장 송상철 목사에 이르고 있다.

부활절연합예배, 성탄절예배, 8.15광복절기념예배 등 아틀란타 지역의 각종 연합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각 교회가 협력하여 교회연합 사업을 유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교회가 가입되어 복음화대회, 청년대학생 집회, 미자립교회 돌아보기 등의 사업과 아틀란타한인회와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활발하게 섬기고 있어, 어느 타 지역보다도 화목한 연합을 이루어 가고 있다.

더욱이 아틀란타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하면서 이단들의 도전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의 침투를 방지하는 노력과 성경에서 가르치지 않는 결혼관이나 비성경적 신앙관을 배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틀란타 지역 한인 교회들의 특성과 장점이라면.

△아틀란타는 남북전쟁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많은 곳이 불에 타 사라진 도시다. 그동안 비교적 발전에서 소외되어 오다가 최근 남부 개발의 붐을 타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에 하나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공항이 있고, 교통이 편리하며 기후가 비교적 좋고, 공해가 적고 숲이 많은 전원도시로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다. 도시의 분위기 속에는 남부 특유의 여유로움이 스며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교회들 또한 개척하는 곳과 동시에 문을 닫는 교회들이 많다. 이 지역의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특성 중 하나는 서로간의 정치적 갈등이나 분열 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교협이나 기타 단체들도 비교적 하나가 되어 화평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

▲ 아틀란타 한인교회협의회 임원진들.     © 크리스찬투데이

 

▲아틀란타 지역 성도들의 성향이나 안타까운 점들이 있다면.

아틀란타는 1차적인 이민 종착점이기 보다 어떤 의미에서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여러 가지 형편상 재이주해사 오신 분들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이나 개인이나 경제적인 문제가 있어서 제2의 기회를 꿈꾸면서 이주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 경제적 여유를 갖고 어떤 일을 결정하기보다는 좀 급하고 좀 과격한 성향이 많이 나타나는 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의 갈등과 분쟁이 자주 일어나고 그 갈등을 순리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그러므로 체계적인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을 꾸준히 실시함으로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갈등이 발생해도 그 해결의 원리를 성경에서 찾아나가는 교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개교회도 건강하게 성장해야 하지만 지역사회의 목회적인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하다. 이것을 위해 모든 교회와 신자들과 목회자들이 연합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교협의 올해 주요 활동과 중점 사역.

△2017년에 몇 가지 사역에 중점을 두고 열심을 내고 있다. 1)회원교회들을 돌아보는 것이다. 4명의 장로님이 매주일 본 교회에서 1부 예배를 드린 후 얼마의 헌금을 준비해서 회원교회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아주 좋은 반응들이 있었다. 2)매달 임원회로 모일 때 각 교단별로 목사님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신문기자들과 함께 인터뷰를 해서 그 교회를 신문에 소개해주는 일을 했다. 작은 개척교회들과 목사님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고 한다. 3)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그림 일대일 양육자 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의 체질을 전도와 양육중심 체질로 개선하기를 위해 기도하며 구체적으로 방법을 배우며 결단하는 기회를 가졌다. 4)개척교회가 중요 단체들을 열심히 지원했다. 5)청년·대학생대회를 개최하여 차세대의 영적 리더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6)이단·사이비 방지를 위해 기도하며 필요시 세미나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7)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20일-25일 아틀란타 복음화대회와 신앙강좌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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