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뉴욕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집회를 누가 주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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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2 [10: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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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함으로 시작된 종교개혁이 500주년을 맞았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연합의 모델이라는 칭찬을 오랫동안 받아왔던 뉴욕교계에서는 기념일을 80여일 앞둔 상황에서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행사를 위한 행사를 반대하지만 교회개혁은 시대적인 기도의 제목이다. 미대륙의 건너편 LA지역에서는 교협과 목사회가 중심이 되어 종교개혁 주일에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회개, 성결, 선교”이라는 주제로 남가주지역 다민족연합기도대회를 개최한다. 뉴저지에서도 교협과 목사회가 중심이 되어 포럼과 기념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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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목) 오전 10시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에서 뉴욕지역 종교개혁 500주년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모임이 처음 열렸다.

 

결론적으로 타지역 기념행사가 끝나는 11월 12일 주일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교회개혁을 지향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가 열린다. 그 내용은 세미나와 집회이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시간씩 2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세미나는 8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두 번에 걸쳐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1시간의 식사 시간후 오후 7시부터는 다 모여 연합집회가 시작된다. 집회 중에는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했듯이 이 시대 교회개혁을 위한 반박문이 발표되는데 성경과 같이 66개 조항을 발표하자는 안이 제안됐다.

 

이 준비모임은 뉴욕교계의 대표성이 있는 교협이나 목사회가 아닌 미동부 크리스찬 아카데미 김영호 목사가 주도하여 모인 모임이다. 왜 그런가? 한 관계자는 이 모임에 앞서 김영호 목사가 교협과 목사회 관계자를 만났고 교계단체들이 10월에 총회도 있고 바쁜 것 같아서 모임을 주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뉴욕 교협 관계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목사회에서는 회장 김상태 목사가 참가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 관계자는 “큰 행사가 열릴 때에는 명분과 실력과 공신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임을 주도하는 미동부 크리스찬 아카데미 김영호 목사는 지난해 11월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 연합예배 및 선교찬양제를 주도하여 1만 불을 언더우드 정신에 따라 설립된 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날 모임에는 김영호 목사의 연락으로 뉴욕목사회 김상태 회장과 박현숙 서기, 뉴저지 남성목사합창단 김종윤 지휘자, 뉴욕원로성직자회 김정국 회장,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백금숙 회장과 남승분 총무, 뉴욕신학교협의회 김희복 총무,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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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는 이날 모임을 “발화점”이라고 표현했다. 첫 모임을 통해 집회 장소와 시간 그리고 프로그램의 기본내용만 정해졌지 다 백지상태이다. 이날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준비모임을 통해 주관단체와 후원단체, 그리고 행사의 내용 등이 정해진다.

 

교회들의 후원을 받는 뉴욕교계 단체들은 왜 존재하는지 물으면서, 무엇보다 종교개혁 기념집회가 개혁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잘 준비되기를 기대한다.


아멘넷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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