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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질서에 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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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8 [04: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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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구 목사(나눔장로교회)

사랑과 질서, 둘 중 어떤 것이 먼저일까.

 

하나님은 물고기를 먼저 만드신 다음에 물을 만드셔서 물고기를 파닥거리게 두지 않으시고, 순서대로 물을 만드신 후에 물고기를 만드셨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질서대로, 순서대로 지으셨다. 자연계는 하나님의 질서가운데 숨 쉬고 있고 그것은 피조물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인 것이다.

 

질서는 사랑에 목적이 있다. 질서는 사랑을 담아내는 틀이다.

누군가 그랬다. 산에 가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은 자연이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님의 평강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따라 운행하며 그 사랑은 온전하고 완전하다. 하나님은 혼합을 싫어하신다. 낮과 밤을 분리하시고, 빛과 어두움을 만드시고 하늘과 땅을 나누셨다. 그리고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지으셨음이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고 질서이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그것이 혼합의 극치이기 때문이다. 종교다원주의는 혼합의 시작이며 동성애는 혼합의 끝이다. 역사가운데 어느 민족이나 나라나 멸망의 시작은 우상숭배이며 그 끝은 음란의 창궐임을 볼 수 있다.

 

관용처럼, 융통성처럼 여겨지는 것이 다 선한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떤 이슈에 대해 무작정 '사랑'과 '연합'을 주장하기에 앞서 그 안에 하나님의 '질서'와 '의'가 확립되어 있는지 분별의 눈을 가져야 한다.

질서가 깨지더라도 사랑을 이루어야하고 구별될 것이 섞여지더라도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고 연합이 아니다. 욕망이며 혼합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따라 세우신 기독교가 하나님의 질서와 의가 깨어져가는 것이 너무나 아프다. 

교회가 사랑, 연합, 평화를 말하면서 하나님의 질서와 의를 깨뜨리는 것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인간의 잣대로 논하는 사랑과 연합이 과연 온전한 것일까.

 

자신의 영혼은 자신이 관리해야한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누구도 내 영혼을 대신하여 책임져주지 않는다. 하나님의 속성을 오해함으로 영혼이 어두워지지 않기를…, 내가, 이 시대의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질서의 바른 균형 가운데 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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