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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교계의 단기선교 동향
더 멀리, 2세 중심에서 1세 참여로 변화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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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8 [12:4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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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A 지역 한인교계의 단기선교는 점차로 선교 지역이 확대되어가고, 국경선교에서 멀리 가는 선교로, 2세들 중심에서 1세들의 참여로 균형적인 모습으로 확산되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영어권의 단기선교는 미국내 인디언 또는 도시선교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동향이라고 한다.


이는 2000년 이후 쓰나미 지역에 관심과 단기선교가 증가했던 것은 중요한 사실이며, 현재는 지역적 확산과 1세들의 동참이 더하여 지고 있음을 김정한 선교사(SON미니스트리 대표)는 언급했다.


특히 단기선교가 교회의 청년부나 대학부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선교 콘셉트로 자리매김 하면서 짧게는 며칠에서 보다 길게는 2-3년 정도의 선교활동을 다녀오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방학기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2주에서 4주 정도로 다녀오는 교회들이 많다. 또한 관광이나 휴가란 비판에서 점차 벗어나 전문화된 선교사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단기선교지 선정 후 문화와 생활, 기후 점검은 필수
개교회들의 단기선교 열심이 장기적 선교전략으로 연결되어야 ‘결실 풍성’

 

▲ 나성영락교회 한어대학부 단기선교팀이 선교지로 출발에 앞서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지역 교회가 점차 늘고 있다. 단기선교란 짧은 기간 동안 타지에서 행해지는 전도, 봉사활동 등 선교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통칭하는 것으로, 청년시절의 단기선교는 교회 또는 로컬 크리스천에서 넓은 안목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대한 비전을 갖는 크리스천으로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특히 단기선교가 교회의 청년부나 대학부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선교 콘셉트로 자리매김 하면서 짧게는 며칠에서 보다 길게는 2-3년 정도의 선교활동을 다녀오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방학기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2주에서 4주 정도로 다녀오는 교회들이 많다. 또한 관광이나 휴가란 비판에서 점차 벗어나 전문화된 선교사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단기선교는 기간이 짧다고 해서 결코 만만히 볼 선교가 아니다. 자칫 기간이 짧은데서 오는 방심내지 소홀은 선교지에 시간 때우기 식으로 다녀왔다는 인상을 주게 되어 선교지나 다녀온 사람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된다.


루마니아의 박천규 선교사는 “집중적으로 해야 할 현지 선교사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적으로 투입되어 현장 선교사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할 단기선교가 준비 부족으로 현지인들의 생활양식. 문화의 차이를 주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거나 그 반대로 현장 사람들이 단기 선교팀에 대한 기대치를 채워 주지 못한 것에 대한 오해와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며 “짧은 기간에 다녀오는 단기선교라 할지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정한 선교사는 선교지 선정은 최소한 10개월 내지 12개월 전에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만약에 내년도 여름방학 기간에 단기선교팀을 보내려면 11월 또는 12월에는 선교지의 결정이 끝나야 다른 일들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단기선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올바른 선교지 선정이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인데, 선교팀이 처음 가거나 또는 새로운 선교지나 선교사에게 팀을 보내기 원할 때는 선교사 개인에 대한 정보와 선교사역의 내용, 현지의 기후, 문화와 생활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이번에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나바호의 인디언 마을로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나성영락교회의 한국어 대학부를 예를 들어보면 비록 8박9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 준비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 한국어 대학부 담당 김대성 목사에 의하면 주로 여름철에 이루어지는 단기선교 준비는 년 초부터 이루어진다고 한다.


선교부에서는 각 팀별로 1, 2월 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 홍보를 하고, 3월초에 인원이 마감되면 3월말에는 교육을 시작한다. 첫 주는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둘째 주는 선교의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외부에서 강사도 초청해 2주 정도 선교의 소양을 갖추는 기간이다. 그리고 4월말에는 기도원이나 리트리트 센터에서 1박2일로 수련회를 열고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5월과 6월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단기선교를 준비하게 된다. 각자의 업무를 분담하고 세부사항들을 조율하기 시작한다. 단기선교를 갈 현지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한다. 7월초는 물품구입 기간이다. 2주 정도를 한인마켓과 코스코 등에서 단기선교 기간에 쓸 물건을 구입한다. 7월 16일 주일에는 짜놓은 스케줄대로 프레젠테이션을 갖는 최종 점검을 한다. 그리고 22일 출발하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모여 미미한 부분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 재교육과 팀별 점검을 한다.


이상을 보더라도 단기선교를 가기 위한 준비가 결코 만만해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대형교회의 경우는 자체 내의 선교학교나 선교교실을 운영해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을 하고 교회 내에서 보다 강화된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각 교회만의 단기선교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얼바인에 위치한 베델교회의 경우는 크게는 북한의 탈북자를 위한 선교를 한국과의 연결과 협력을 만들어냈고, 남미선교에 집중한 결과 과테말라의 경우 선교팀을 파송해 현지를 위한 장기선교를 계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몇 교회들은 최근 들어 새로운 선교지로 아프가니스탄에 중점적으로 선교사 파송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영락교회는 한국어 대학부 이외에도 부서별로 단기선교 스케줄이 잡혀있다. 지난 6월달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의 의료선교를 시작으로, 7월에는 유스 미니스트리가 캄보디아로, 영어 & 한어 캠프가 태국에서, 난민촌 초등∙중학교 VBS 영어 캠프와 고아원 사역이 아이티에서, 사랑의 집짓기가 멕시코, 중∙고등부 국내 단기선교와 전도훈련이 뉴욕 할렘 지역 등으로 갔다 왔거나 다녀올 예정이고, 8월 달에는 파라과이에서 VBS, 거리전도, 구제 사역 등의 단기선교 계획이 잡혀있다.


나성순복음교회 역시 7월은 단기선교의 달이라 할 만큼 각 부서가 단기선교 일정이 잡혀있다. 매주일 마다하는 한인 대상 의료선교는 물론이고, EM 청년부가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태국 단기선교를 다녀오고, 영어 중∙고등부는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 단기선교 일정이 잡혀있다.


포모나에 위치한 남가주휄로쉽교회의 한어∙영어 청년부는 ‘Hope-full(희망이 가득찬)’이란 단기선교 주제를 가지고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나바호의 나바호토날리교회로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20일에서 26일까지는 페루로 단기 비전 트립을 떠난다.


이밖에 애너하임의 사랑의교회는 매월 세번째 토요일 마다 있는 멕시코 일일선교와 연중 6회 실시하는 멕시코 2박3일 선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바에 위치한 글로발선교교회는 금년 6월-9월 사이에 몽골, 멕시코의 티와나, 와하까, 엔시나다, 중국, 인도, 도미니칸공화국 등 7지역으로 해외 단기선교팀이 다녀올 계획이다.


남가주 지역 교회들의 단기선교 성향을 볼 때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한 멕시코 국경지역으로 당일로 혹은 1, 2박 정도의 짧은 일정의 봉사에 중점을 둔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는 반대로 나바호의 인디언 마을이나 해외로 나가는 원거리 선교지 방문일 경우에는 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함은 물론이고, 영어나 컴퓨터 혹은 여름성경학교 등 전과는 달리 일반적인 전도에서 벗어나 간접적인 전도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동시에 구제선교, 의료선교, 고아원 및 물품지원 사역도 새로운 단기선교 동향이다.


중∙대형교회들은 그들만의 가진 장점으로 자체 내에서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정한 선교사는 선교적인 네트워크와 협력에서는 약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김 선교사는 “선교회의 연결과 협력보다는 교회 자체 내에서 모든 것이 진행되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선교적인 네트워크와 협력에서는 약점이 있다. 이러한 추세는 선교회들이 지역교회들보다 효과적인 선교훈련 시스템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지원하는 문제에서 교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문제도 있지만 지역교회들이 선교 전문성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점에서도 기인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김 선교사는 “개교회들이 단기선교를 열심히는 하지만 장기적인 선교전략의 부재로 연결이 되고 동시에 선교단체와의 협력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 목회자들이나 선교 담당하는 교역자들이 좀 더 협력하는 마음으로 선교단체와 협력 사역의 체제를 구축하고, 교회들은 특정 지역과 사역에 더욱 전문화된 장기선교 전략을 개발하고, 동시에 선교단체들은 커뮤니티의 중소형 교회들을 대상으로 선교교육 프로그램들을 활성화시켜 선교지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들을 바탕으로 특정 교회들과의 연대로 선교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단기선교의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바호로 단기선교를 인솔해 떠나는 김대성 목사와의 일문일답>


“근 1년 준비...현지 선교사 도와 하나님 알리는 것이 1차 목적”
성인 성도들은 전액 자기부담...대학생에게는 일부 재정지원

 

▲김대성 목사(나성영락교회 한어대학부 담당)

단기선교 준비기간은
▷일년을 준비한다고 볼 수 있다. 선교부의 단기선교에 대한 일정이 그해 1월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부터 시작해, 10월의 각 팀별 단기선교보고대회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다음해 역시 주기적으로 스케줄이 돌아간다.


선교팀 구성은
▷바이블 티팅팀, 엑티비티 팀, 만들기 팀, 찬양팀 등


▶재정은 어떻게 충당하는지

▷성인 성도들의 경우 100% 자비로 충당하지만, 대학생들의 경우는 개인이 1/3을 부담, 개인이 후원자를 통해 1/3을 충당하고, 나머지 1/3은 교회에서 지원을 해준다. 또한 선교기금모금을 위한 전교인 거북이마라톤행사를 4월에 갖고, 5월에는 2주에 걸쳐 선교기금 마련을 위해 직접 전교인을 위한 식사준비와 음식을 판매한다.


▶1인당 얼마의 경비가 소요되나
▷1천 달러 예상


▶올해 나성영락교회 단기선교팀은 몇 팀이나 되나
▷총13팀으로 캄보디아, 태국, 페루, 파라과이 등 해외 9팀, 나바호, 알라바마, 뉴욕 등 국내 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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