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SBS ‘그알’보도, 서울성락교회 상반된 목소리
“허위 사실 조작한 것” VS “김기동 비윤리성 세상에 알린 것”
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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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7 [12: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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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알 보도에 항의하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측 신도들

 

서울성락교회 개혁측 신도들과 원감측 신도들이 ‘김기동 X-파일’ 논란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기동 원로감독(원감)측 신도들은 2017년 7월 4일부터 SBS 본사 앞에서 집회 신고를 하고 항의 시위에 돌입했다. SBS의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의 김기동 원감과 관련한 방영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신도들은 ‘허위 X-파일 명예훼손 사죄하라’, ‘아님 말고식 저질방송 중단하라’, ‘SBS, 성락교회에 사죄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 그알 보도에 항의하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측 신도들

 

원감측은 이날 SBS 규탄 성명서를 내고 △방송 공정성의 기본조차 망각했다 △사실관계를 은폐한 황색저널리즘이다 △가치 판단의 잣대가 이중적이다며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그 이유에 대해 원감측은 SBS가 다툼이 있는 양측의 입장을 동등하고 공평하게 다루기보다 한측의 일방적 주장을 여과없이 내보내는 악의적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원감 X-파일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아 조작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교회개혁협의회(교개협)에 대해 X-파일 허위 사실 유포를 시작으로 예배 분리와 방해, 교회 헌금횡령, 교인들간의 물리적 충돌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 성락교회 결의문에 전국 37개 지역 예배당과 기관들이 동참했다

 

교회 내에 이미 거대한 흐름을 형성해 가는 교개협측은 전국 37개 지역교회 예배당과 기관 등의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하고 “SBS 공중파 방송을 통해 감추어져 있던 김기동 목사의 비신앙적, 비윤리적 악행을 명명백백하게 세상에 드러냈다”며 “(서울 성락교회)분열과 혼란의 원인은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등 윤리·도덕적 타락과 교회 재정의 사유화, 강단에서의 거짓말과 불법적 인사조치, 성도들의 예배를 방해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등 신앙과 인격의 전체적인 악함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기동 목사는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지 않고 거룩한 성도와 교회에 거짓을 일삼고 있다”며 “김기동 목사의 성락교회 출교를 결의하고 사택 퇴거를 명령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의문에는 2017년 7월 3일 기준, 강서·부천·신길·구리·원주·안산·수원·CBA대학선교회·청년선교회 등 전국 37개 지역예배당과 기관 등이 동참하고 있다.

 

   

▲ 서울 신길동 예배당에서 여교역자회가 시위하며 김기동 목사의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성락교회 여교역자회도 7월 1일 서울 성락교회 신길동 예배당 앞에서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시간 동안 김기동 목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여교역자회는 “김기동 목사가 서 있어야 할 곳은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은닉하기 위한 화려한 강단이 아니라 회개의 골방이다”며 “김기동 목사는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교개협측은 지난 6월 26일 성락교회 담임감독으로 스스로 재등단한 김기동 목사에 대해 강력한 사법수사를 해당기관에 촉구했다.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은 김기동 은퇴 목사 및 2인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으로서 6월 21일(수) 오전 10시 45분경 서울남부지방법원 310호에서 1차 심리가 진행됐고 김기동 목사 측의 추가 자료제출 요청으로 오는 7월 12일(수) 오후 4시 30분에 2차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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