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레곤/벤쿠버 “교민 증가 추세 속 한인교회는 40여개”
‘협력’과 ‘연합’ 자랑...이돈하 교회연합회회장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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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7 [13: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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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돈하 목사(오레곤-벤쿠버교회연합회회장)

 

▲ 이돈하 목사는 2004년 유학 온 후 시카고에서 8년간 학업과 이민목회를 했다. 트리니티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교육학 박사)졸업 후 오레곤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로 6년째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 이미림 사모와 아들 민식(13세)과 딸 민서(8살)가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경쟁보다 협력. 독단보단 연합이 강조되는 한인교회들이 있다. 바로 오레곤주 이야기다. 미 북서부 해안의 허파라고 불릴 만큼 오레건주는 특유의 깨끗한 자연과 더불어 아직은 때묻지 않은 그런 순수함이 첫인상으로 다가오는 주다. 이 곳에 자리한 한인교회들은 지난 몇년간 많은 성장을 해왔고 현재는 연합회라는 형태를 갖출 정도로 뿌릴 내리고 있다. 타주에서는 교회간 경쟁을 문제삼는 반면, 이곳에서는 교회간 협력과 연합이 장점이라고 한다. 오레곤-벤쿠버 교회연합회 이돈하 회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현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레곤-밴쿠버 교회 연합회 소개를 부탁한다.

▷ 이곳 교회 연합회는 오레곤주와 행정구역으로는 워싱턴주에 위치하지만 오레곤주와 더 가까운 도시인 밴쿠버시의 교회들로 시작됐다. 이 밴쿠버는 캐나다의 밴쿠버와 다른 도시다. 오레곤과 밴쿠버는 직장과 고용의 증가하면서도 자녀교육환경이 좋고 물가가 저렴하고 자연경관이 빼어나 젊은 층과 은퇴후 많은 분들이 몰리고 있는 활기찬 지역. 현재 유입인구가 많아 한인수도 계속 증가해 교민수가 3만명이 넘었으며 연합회에는 26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고 소속되지 않은 교회의 숫자까지 합치면 약 40여개의 정도의 한인교회가 지역에 있다고 본다.

 

지역 교회들의 특징과 성도들의 성향은?

▷어느 지역보다 목회자들 사이에 연합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매달 목사회와 은퇴 목사회가 개최되며 매 주마다 목회자들의 스포츠 모임이 활발히 운영된다. 또한 목회자 연합 수련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고 서로 멘토링을 하며 교회간에 경쟁보다 협력하는 건강한 목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왔다. 하지만 역사, 문화, 사상적으로 자유분방한 곳이라서 안락사가 미국 최초로 시행되고 마리화나 사용자, 동성애자, 무신론자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한인성도들도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순수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한편으로 오히려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 등산, 낚시들의 유혹이 많아 주일 성수를 어려워하거나 오랜 우기로 인한 영적 침체,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 오레곤-벤쿠버 교회연합회 회원들의 모습.     © 크리스찬투데이

 

▶ 최근 오레곤주 한인 사회의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나.

▷오레곤주도 이민역사가 오래됨에 따라 이민 2세 뿐만 아니라 3세, 4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세대를 통한 신앙의 전수가 한인교회에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오레곤은 최근 이사업체들의 통계로 지난 4년간 미국에서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주로 뽑혔다. 나이키의 세계 본사, 컬럼비아와 아디다스 미국 본사들이 위치해 레저 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큰 인텔 공장과 연구소와 산하업체가 있어 젊은 지식층 유입이 많은 한편 PSU, OHSU, Univ of Oregon 등의 좋은 대학들이 포틀랜드와 코발리우스, 유진과 같은 도시들이 산재해 유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회연합회의 주로 활동은?

▷신년에 부흥회와 함께 부활절에는 연합집회가 있었다. 오는 6월 25일은 남북통일 기원 콘서트, 여름에는 교회연합회주관의 심령부흥회 및 서서평 선교사 영화상영, 9월은 무슬림 복음화를 위한 선교대회, 12월 초에는 연합 찬양제와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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