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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목회에 활용한다
구글 트렌드 통해 변화와 관심사 추적 용이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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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6 [06: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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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트랜드 한국 홈페이지.     ©크리스찬투데이

 

흔히 현대사회를 가리켜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을 쓴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이같은 표현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과 맞물리면서 이제는 홍수도 아닌 그 이상의 거대함으로 표현된다. 바로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라는 표현은 최근 사회 속 빅이슈 때마다 단골로 등장했다.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때 이 용어가 자주 언급됐고, 지난해 미국 대선 때도 자주 오르내렸다. 19대 한국 대선에도 이 표현이 자주 사용됐다. 그래서인지 낯설게 들리지는 않는다. 유독 대선에서 이 빅데이터를 활용했던 이유는 유권자 분석에 있어서 상당한 정확도를 보였기 때문. 그 이유는 빅데이터 안에 답이 있다.

 

지난 2001년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더그 레이니는 급속하게 성장하는 데이터의 포화 속에서 탄생될 이슈와 기회에 관해 일종의 정의를 내렸다. 그는 데이터의 양, 속도 그리고 다양성이라는 세 개의 차원을 하나로 묶어 정리했고 이것이 지금까지도 빅데이터의 일반적인 정의로 사용된다. 쉽게 생각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다양한 계층과 지역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쌓여가는 거대한 정보의 창고를 빅데이터라 보면 된다.

 

보통 정보를 다루는 방법으로 경영정보학이 활용되어 왔다. 이는 어떤 대상이나 그룹이 가진 성향이나 경향을 예측하기 위해서 수집된 기술적 통계법을 사용한다. 즉 측정이나 실험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에 기반을 둔다.

 

하지만 2000년 후반으로 오면서 빅데이터의 등장은 전통적인 측정 방법을 벗어나 거대한 데이터 집단으로부터 통계학을 통해 추론해내는 방식을 취한다. 말이 좀 어렵긴 하지만, 쉽게 전자는 어떤 경향을 조사하기 위해 발로 뛰며 여론조사를 하거나 실험군을 정하고 결과를 얻지만 후자는 이미 수집된 거대한 정보군 안에서 알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을 추론해내어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한정된 집단, 표본 샘플의 한계성으로 이해 전자는 점점 그 정보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반면, 후자는 정보의 확장성 계층의 다양성 그리고 반영 속도 면에서 우월한 결과를 갖는다.

 

▲ 기독교’라는 검색어로 둘러 본 구글 트랜드 결과.     ©크리스찬투데이

 

빅데이터가 더욱 주목받게 된 이유는 바로 일반인 누구나 정보 접근과 검색이 가능하게 만든 도구의 등장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구글 트렌드다. 앞서 언급한 빅데이터 활용의 예로 대통령 선거를 들었다. 한국의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독 구글 트렌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구글 트렌드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구글이 엄청나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검색자가 원하는 주제와 지역 계층별로 분류 결과를 보여준다.

 

그 정확도에 있어서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모든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뒤쳐지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빅데이터, 구글 트렌드에서는 앞섰고 결국 당선까지 됐다는 것이 좋은 예로 여겨진다.

 

이후로 기업과 단체, 학교 등에서 구글 트렌드를 통한 정보 검색이 때아닌 붐을 타고 있다. 구글 트렌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trends.google.com을 치거나 trends.google.co.kr(구글 트렌드 한국)로 접속하면 된다. 일부에서는 속도와 결과 면에서 한국인들은 구글 트렌드 한국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평가도 있다.

 

구글 트렌드가 열리면 ‘주제 탐색’ 창에 검색하고 싶은 검색어를 넣으면 된다. ‘기독교’라는 검색어(종교카테고리도 검색 가능)를 한번 쳐보자. 엔터를 누르면 여러가지 창이 뜬다.

 

제일 먼저 지난 5년간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가 보인다. 검색 기간은 조정해서 설정할 수 있다. 지역별 관심도가 있고 아래로 급상승한 기독교 관련 주제와 관련 검색어를 볼 수 있다. 한글로 ‘기독교’라는 검색어를 미국 지역으로 한정해 다시 검색해보니 5월 5일 오후 2시 현재 급상승 중인 기독교 관련 검색어가 ‘기독교 상조회’라 나왔고 주제는 ‘Centreville’이 떴다. 지역별 관심도는 캘리포니아주가 1위로 나왔다. 만약 기독교와 함께 다른 검색어를 검색하고 싶다면, 상단 ‘+비교’ 버튼을 눌러 검색어를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하면 시간대별 지역별 관심도와 함께 각 검색어별 급상승된 주제와 검색어를 볼 수 있다. 참고로 검색창에는 하나의 단어를 두고 ‘검색어’, ‘주제’, ‘카테고리’ 별로 검색할 수 있으니 원하는 것으로 따르면 된다.

 

구글 트렌드를 통한 빅데이터 검색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트렌드를 알 수 있으며 과거에서부터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잘 활용해 목회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도 몇가지 보인다. 흔히 청년 전도가 어렵다고도 하는데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그들이 원하고 지금 관심을 두는 것을 알고, 그것을 통해 전도로 이어지게 만들 아이디어를 이곳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목회 키워드 입력하면 지역과 연령층의 관심도 측정

 

부푼 마음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목회 해보려는 아론박(가명) 목사는 미주에서 청년들이 관심을 가진 콘텐츠를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중이다. 물론 말씀과 훈련은 기본이며 그것이 우선 순위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여기에 더해 청년들이 관심을 둘만한 분야로 들어가 말씀 훈련과 함께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함이 그가 해보려는 목회철학이다.

 

그러던 중 구글 트렌드를 알게됐고 이를 통해 미주내 청년들이 과연 무엇에 관심이 큰지를 살펴봤다. 본래 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를 통한 전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youth’라는 키워드로 미국 전체에서 캘리포니아 그 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로 지역을 좁혀봤고 청소년과 관련 운동과 관련된 키워드가 급상승 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 축구에 눈길이 갔다. 대학 청년 시절 축구선수로 뛸만큼 이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박목사는 청소년 축구과 기독교를 연결지을 수 있는 것들을 찾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건강한 육체에 깃드는 영적 훈련이라는 어떤 나름대로의 모토도 정할수 있었다. 그는 남가주에서 청소년 기독축구단(가칭)을 생각하고 있다. 박 목사가 가장 좋아했던 일이기도 하고 지금 남가주에서 청년들의 관심 키워드 중 하나라고 하니 무엇인가 벅찬 자신감에 물들어 있다.

 

그는 지금도 계속해서 구글 트렌드를 통해 지역별, 주제별 관심사를 찾고 있다. 그것이 얼마나 목회에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답답하고 궁금증으로 가득찬 마음에 한가닥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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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는데 주님의종 17/05/31 [03:31] 수정 삭제
  역시 크리스찬투데이입니다. 앞서가는 기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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