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실천적 크리스천 중 61%가 기독교가 아닌 ‘새로운 영성’에 동의
젊은 세대 일수록 비기독교적 세계관 쉽게 수용
김기홍 객원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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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6 [04: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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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선교회와 바나리서치 공동설문 조사

 

 

 

실천적인 기독교인들(practicing Christians) 중 많은 이들이 세속적인 철학과 타종교에서 나온 신념들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서밋선교회가 바나(Barna) 리서치 그룹과 함께 시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뉴에이지 영성, 세속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막스주의 같은 사상들이 크리스천들의 신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조사결과, 크리스천 사고방식에 스며들어 있는 이러한 영향력은 다른 세계관들 뿐 아니라 기독교와 대치되는 타종교에서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음이 보였다.

 

1,456명의 실천적인 크리스천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뉴에이지 영성”에 바탕을 둔 여러 가지 진술들에 대하여 동의하는지를 물었을 때, 61%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에 동의하였다. 약 30%의 사람들은 “영적 존재에 대해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같은 신에게 기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비슷한 정도의 사람들이 “의미와 목적은 모든 것이 하나 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었다. 이러한 영성의 영향력은 크리스천들의 윤리적 사고에까지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신실한 크리스천들의 약 1/3은 ‘업보’를 믿고 있었고, 2/3 정도는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을 행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짓을 하면 나쁜 결과를 얻는다”는 신념에 동의하고 있었다.

 

바나 리서치의 부회장 브룩 헴펠 (Brooke Hempell)은 “이 조사는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있는 기초적인 세계관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부터 계속해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말했다. “ 미국사회와 교회 안에서 조차 다원주의와 상대주의, 도덕수준의 퇴락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이러한 비기독교적인 신념들 중 일부가 신실한 크리스천 신념 가운데 깊이 편재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인 일이다.” 기독교 가르침의 일부 또는 유사한 부분이 다른 사고체제 안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이 성경적 진리가 왜곡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이러한 신념들에 익숙해 있을 수 있다.”고 헴펠은 언급한다. “교회와 교회 교사들의 역할 중의 하나는 널리 퍼져있는 잘못된 신념들이 크리스천들의 세계관 안에 자리잡기 전에 제대로 알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포스트모더니즘, 세속주의와 막스주의에 근거한 신념들을 나열하고 그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뉴에이지 영성”에 동의한 사람들보다는 적었지만, 포스트모더니즘 견해 중 일부에 동의한 사람이 54%, 막스주의와 연관된 신념을 받아들인 사람이 36%, 세속주의에 근거한 신념을 믿는 사람이 29%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적인 크리스천 중 10%가 “내가 믿는 신앙이 진리임을 알기 위해서는 과학에 의해 증명되어야 한다”는 세속적인 견해를 지지했다.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것은 개인이 믿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견해에는 23퍼센트가 적극적으로 동의하였다. “사유 재산은 탐욕과 부러움을 조장한다”는 맑스주의의 신념에는 11퍼센트가 동의했다.

 

인구통계학적으로 분석하면, 이러한 비기독교적인 세계관에 여성보다 남성들이 좀 더 개방적이었고 유색인종 미국인이 백인들보다 비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더 잘 받아들였다. 과거에 비해 기독교 진리에 영향을 덜 받은 문화에서 성장한 밀레니엄 세대와 X세대는 베이비부머와 그 이상의 세대들의 응답자보다 8배 이상의 사람들이 비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받아들였음을 이 설문조사는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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