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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는 만우절에나 들어야 하는데...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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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0 [08:4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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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41일은평생가장조용한만우절이아니었나싶다. 보통지인들끼리유별나게지어내는이벤트또는흔한만우절용카톡도좀처럼찾아보기어려웠다. 42일이되서야어제가만우절이었네정도였으니일부러무엇인가거짓을만들어내유쾌함을찾으려여유도갖는사회가됐구나라는생각이든다. 만우절이아쉽게다가오다니

 

이유는너무나혼란스러운지난몇달간의이슈에서비롯됐다고본다. 지금도혼란은이어지고있다. 중심에는가짜뉴스가있었다. 이것은비단한국아니라미국의문제이기도했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은측근참모의러시아방문설을두고이를악의적으로보도한언론사에심한불쾌함을드러냈다. 트럼프는자체조사결과해당언론이보도한인물은동명이인이라고밝혔다. 마이클코헨이야기다. 당선인시절같은내용을담은기자회견당시트럼프는특정언론사를향해‘fake news’칭하며가짜뉴스라고쏘아붙였다.

 

한국은어떤가. 박근혜대통령탄핵정국을겪으면서언론은정말수많은기사를쏟아냈다. 가운데<월간조선>3월호를통해  ‘최순실사태 25사례로허위과장왜곡보도라는제목의기사를내보내면서그간탄핵정국을통해언론사들이쏟아낸기사3가지에해당하는사례들을꼬집었다. 정말가짜뉴스가판을쳐도그렇게많을몰랐다. 결론은대통령의법정구속까지이르게만든원인하나임에도어떤언론사하나도가짜뉴스에대해책임지는곳이없다. 아님말고식이다.

 

누군가인터넷신문으로만갈려면자극적인기사를만들어내야한다고조언을한다. ‘가짜뉴스만들어내면조회수가올라가고그렇게되면구독자가는다는것이다. <크리스찬투데이>종이신문으로1발행하고인터넷판은매일업데이트와함께2-3이메일뉴스레터를발송하고있다. 이런노력으로하루방문자2만에서많게는10만까지유저를확보하고있다. 이런와중에많은구독자를늘리기위해우리도가짜뉴스만들어내야하는것이아니냐는의견도목구멍을넘어오다말았다. 그래도기독언론이그럴수는없지않은가.

 

누군가올해만우절이조용히넘어간이유를설명한다. “매일매일이거짓이니그날은거짓을말해도진짜로믿을껄이라고말한다. 듣고보니씁쓸하면서도기분나쁘게이해가잘된다. 그래도정도가있고참언론이있다고믿는다면이제는언론사의본연의자세에집중하면어떨까싶다. 가짜뉴스는만우절에만듣고싶으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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