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특집
주님 장사된지 3일... 그 3일간 나라면 어떻게 할까?
송금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4/04 [12:19]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사순절 기간이다. 사순절은 고난주간에 이르러 절정을 이룬다. 이 고난주간은 단순히 종교적 의미의 개인의 경건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의 죄와 고통의 현장에 찾아와 주시는 고난의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고난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부활의 첫 열매되신 주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11:25-26)”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죽음의 공포와 절망에서도 소망과 자유함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다.


이제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장사되신 3일 동안 나라면 무엇을 할까?” “부활하실 주님을 기다리며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성경에는 수없이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언급했지만, 실상 주님이 죽임을 당하자 사흘 뒤에 살아나신다는 약속은 까맣게 잊은 채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무리들의 모습은 제각각으로 나타났다. 실망과 슬픔을 안고 엠마오로 향한 두 제자, 절망과
두려움에 젖어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제자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덤을 찾은 여인들. 모두 예수님의 부활을 이미 여러 번 들었지만 실제로는 믿지 못했다. “과연 당시의 일이 오늘날에 재현된다면, 나는 그 3일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할까?”한번 들어보기로 하자. <편집자주>

 

▲     © 크리스찬투데이


“예수님께 물어볼 질문. 카메라 준비할 터”


주님이 부활하신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빨리 알리고, 3일 동안 친구들과 파티를 준비하겠다. 그리고 예수님께 물어볼 질문도 준비하고, 언제 또 다시 뵐지 모르니 옷단장을 예쁘게 하고 좋은 카메라도 준비해 놓겠다.    글로리아 송 청년


“기도원 가서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집중할 터”


교인들과 함께 기도원에 올라가겠다. 조용한 가운데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것과 같이 만찬을 즐기고 서로의 발을 닦아주겠다. 이렇게 하므로 주님을 만나기 전에 우리의 몸과 영혼을 최대한 정결케 하고,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집중하는 3일이 되도록 하겠다.    공지태 목사

 

“주님사역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며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것”


부활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겠다. 모든 가족들을 다불러 모아놓고 주님께서 하셨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최권식 목사

 

“평상시 일 그대로 하며 기도하며 주님 뵙고 싶어”


평상시의 일을 그대로 묵묵히 할 것 같다. 하지만 주님이 다시 살아나신다는 기대와 흥분 그리고 두려움도 교차할 것 같다. 그래도 그런 가운데서 기도하며 주님을 뵙고 싶다.    안준경 집사

 

예수 부활 알리기 위해 모든 방법 동원할 것”


평소 나의 전도에 대해 냉담한 사람들에게 ‘예수 부활’ 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알리기 위해 무슨 방식으로든 시도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주님께 기도로 여쭙고 그것을 남은 시간 동안 실행에 옮길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카톡 등 사회 관계망도 동원하고 전화도 하겠지. 그리고 가장 소중한 가족 친지들에게 찾아가 이 복된 소식을 감격으로 알릴 것이다. 오, 그 일을 상상만 해도 너무도 뿌듯하다. 아멘. 할렐루야.    손선영 집사


“무덤가에 텐트치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부활장면 알릴 터”


내가 그 현장에 있다면 주님이 장사된 무덤가에 텐트를 치고 부활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3일 동안 기다릴 것이다. 아마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지 않을까. 방송국에서도 와있을 것이고 말이다. 나도 페이스북 라이브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려야지.    김지현 자매

 

“기도와 말씀 묵상하고 있을 것”


너무나 기뻐서 심장마비가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 같다. 아내와 손을 꼭 잡고 주님 오시기만을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있을 것이다.    김장섭 장로


“주님께 식사 대접 후 3일간 어디 계시다 오셨는지 질문할 것”


3일 동안 굶으신 주님을 위해 멋진 음식을 준비해 대접해 드리고 싶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다 드시고 난 후에는 3일 동안 어디에 계시다 오셨는지 여쭈어 보겠다.    라이언 허 집사

 

“이스라엘의 무덤에 가서 현장 목격하고 싶어”


먼저 회사에 휴가를 내고 이스라엘로 달려갈 것이다. 내 눈으로 역사적인 현장을 목격하고 싶다. 정말 살아 돌아오시는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 정말 무덤에서 살아오신 것을 보게 된다면 “나 죽었소”하고 그 때부터는 열심히 예수를 믿겠다.    박준영 형제

 

“마리아처럼 새벽에 달려갈 듯...남편 당뇨병 치료 간청”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오시기만을 기다리겠다. 얼마나 기다리던 일인가. 주님을 막상 뵈면 펑펑 울지도 모르겠다. 부활의 주님을 간절히 기다렸던 마리아처럼 나도 새벽에 달려가 주님을 맞이하겠다. 또 오랫동안 심한 당뇨로 고생하는 남편의 병을 치료해 주시기를 간청 드리겠다.    최경희 사모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