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탈북여성 20대 4천달러, 40대 2천달러에 거래”
탈북여성들, 유엔서 북한의 여성 인권유린 증언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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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1 [13: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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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투브 동영상 캡처

 

북한 여성의 인권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탈북 여성들이 나이에 따라 몸값이 매겨진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 17일 뉴욕에서 열린 제61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CSW)의 병행행사에서 2008년 탈북한 이소연 한국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의 말을 인용해 “많은 탈북 여성들이 중국 내 인신매매 조직을 통해 남성들에게 팔리고 있으며, 20대는 미화 4천달러, 40대는 2천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들 여성들은 대개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탈북 했지만, 언제 공안에 체포돼 송환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3명과 북한자유연합 등 인권 단체 대표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여성들에게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북한 여성들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고 심지어 중국으로 탈출하지만 어떠한 보호 속에도 놓여있지 못하다. 오히려 당국자들에게 강제로 뇌물을 주는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이고 중국에 강제 북송돼 수감되는 탈북민들 역시 대부분 여성들”이라고 전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북한에서 여성들은 사소한 가사는 물론 뙈기밭을 일구며 장사를 해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동원까지 나가야 한다며, 여성들의 권리는 북한에서 거의 실종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2014년 최종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여성들의 인권은 거의 실종 상태이다. 탈북민은 정부의 실책으로 인한 경제난과 박해를 피해 탈출한 난민들이므로 국제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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