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신천지, 영남 지역 최근 5년간 3배 증가
요한지파 624억원···부산 안드레·야고보 지파 548억원 재정 보유 중
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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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07 [09: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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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부산 등 영남 지역 신천지 숫자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그래픽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 상담소 제공)


신천지가 급성장하며 한국교회를 미혹하는 가운데 신천지의 증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기독교포털뉴스(www.kportalnews.co.kr)에 최근 입수됐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 구리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를 통해서다. 2017년(신천기 34년) 1월 15일 경기도 과천 요한지파 본부에서 진행한 유월절 및 전국 총회에서 신천지는 전국 신도들의 증감 현황을 보고했다. 신천지 12지파 중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어디일까? 신천지의 내부 자료를 통해 가장 주의가 필요한 지역 교회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자료는 매우 중요한 정보다.

구리상담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근 5년간 신천지 신도들의 증가가 가장 뚜렷한 지역은 영남으로 나타났다(연말 기준이라 2011년은 2012년, 2016년은 2017년으로 표기. 특별한 표시가 없는 한 적은 숫자는 2012년 현황, 큰 숫자는 2017년 현황을 의미합니다). 5년간 가장 신도 수가 증가한 지역은 대구 다대오 지파였다. 이곳은 5년전만 해도 3천명(3,095명)을 겨우 넘어섰지만 10,004명으로 3.2배 급성장했다. 부산을 거점으로 한 야고보 지파의 증가도 심상찮다. 부산 야고보지파는 4,744명에서 13,171명(2.7배)으로 증가했다. 원주의 빌립지파도 5천명(4,957명)이 채 안됐지만 2.6배 성장해 13,335명에 달했다. 서울 야고보 지파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야고보지파는 12,862명이다. 2012년 5,750명이었을 때와 비교하면 2.2배, 2011년 4,134명에 비해 3(3.1)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 마태지파의 경우 3,895명에서 8,613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일산 화정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시몬지파는 5,003명에서 10,763명으로 2.1배 늘었다. 부산의 한쪽 축을 담당하는 안드레 지파의 경우 7,350명에서 13,525명(1.8배)으로 늘었다.

영남지역의 급부상에 대해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영남상담소장 황의종 목사는 “광주 베드로 지파의 한 인사가 부산의 지파장을 맡으며 동일한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영남권의 성장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대구 다대오, 빌립 지파의 경우 전도특공대 파견 등 신천지의 집중적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지파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한 것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의미다.

규모가 가장 큰 지파들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 전국 최대규모인 광주 베드로지파는 14,940명에서 29,752명으로 1.9배, 신천지 총회 본부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 요한지파는 14,729명에서 26,928명으로 1.8배 늘었다.

전년대비 가장 증가한 지파는 인천 마태지파로 1천100여 명이 늘어 14.7% 증가세를 보였다. 총 신도수는 8,613명이다. 원주 빌립지파가 11.1%(총 13,335명), 대구 다대오 지파가 10.7%(총 10,004명)로 뒤를 이었다.


  
▲ 지파 총 재정이 1548억4100만원에 이른다. 그중 과천 재정이 624억원이다(그래픽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제공)


지파별 재정 현황도 주목을 끌었다. 과천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요한 지파에 뭉칫돈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한지파는 624억7백만원의 재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이외에도 1백억원이 넘는 재정을 보유한 지파로는 부산 야고보+안드레 총합 548억5천200만원, 대전 맛디아 지파 148억4천800만원으로서 신천지의 재정 현황은 전국 총 1548억41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전국 최대 규모인 베드로 지파는 마이너스 재정을 기록했다. 2016년, 입금 291억400만원, 출금 334억700만원으로 -1억6,700만원이다. 전국 신천지의 부동산의 자산 가치는 2016억8800만원으로 보고됐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측의 재정 보유 현황에 대해 "요한 지파의 경우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재정을 비축하고 있는 상황, 베드로 지파의 경우 오치동 예배당 증축을 완료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더라도 베드로 지파의 현 재정 규모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섭게 성장했지만 신 목사는 차후 신천지의 성장세가 꺽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목사는 "정통교회의 경계와 주의가, 아직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신천지의 포교 전략이 예전처럼 잘 먹히고 있진 않다"며 "신천지 성장세가 차후 둔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 목사는 국내에서의 포교 전략 둔화의 문제를 신천지측이 해외 포교를 통해 풀어갈 것이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포털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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