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사람, 인간 본래 모습에 관심 많다”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 권오균 목사 …말씀과 기도, 교육과 치유에 중점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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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9 [04: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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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포커스, 그 열한번째 이야기

모든 목회자들은 각각의 은사대로 사역을 전개해 간다. 어떤 이는 설교나 심방에, 어떤 교회는 교육 또는 선교에 주력한다. 어디 그뿐인가. 근래 들어서는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 또는 문화를 통한 복음전달 방법을 추구하는 목회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교회 역사 또는 크기에 상관없이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교회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군대서 조종사로 15년 근무하다 전역 후 천국 안내하는 영적 조종사되어
전인치유 특히 알콜 마약 도박 종교 중독으로부터의 회복 돕는 일에 앞장


▲ 권오균 목사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재학 중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에 입학, M Div를 마쳤다. 달라스 신학대학원에서 성경주석을 연구하고, 프린스톤 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주사퍼시픽대학교 및 여러 학교에서 강의하고, 현재 쉐퍼드대학교에서 교수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내게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 참 자기>와 <참 자아를 찾아서>가 있다. 가족으로는 권옥영 사모와 세 딸이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LA 지역에서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베드타운으로 글랜데일을 꼽는다. 이곳에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고 조용한 마을 이글락이 있다. 미국인 밀집지역에 한인교회가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에 교회로 들어서자 작지만 아늑한 교회 예배당에 30여명이 모여 자아발견과 중독 치유회복에 관한 세미나에 열중하고 있었다.

“모든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자기만의 독자성을 지닌 참 자아(True self)가 있습니다. 이 참 자아는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케 되며, 성령으로 거듭났고, 늘 하나님을 대면하여 그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거짓 자아로 살고 있습니다. 거짓 자아는 자아의 윤곽이 불분명하며, 세계를 자신의 형상으로 만들거나 그 세계와 용합됩니다. 이들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가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러할수록, 이들의 영혼은 본래의 자신인 하나님의 자녀로 나타나기를 열망합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 담임 권오균 목사가 전한 말이다. 권오균 목사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지어진 인간의 본래 모습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권 목사는 남부러울것 없이 자란 어린 시절에 초등학교 당시 장마철 물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겼고 성년이 되어 사랑하는 친형을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어서 일까 인간의 실존적 자아 발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권 목사는 고등학교 때 처음 성경을 접하고 이사야서 43장1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을 약사가 약을 조제하듯 지으셨고, 그 순간의 기쁨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지금도 죽음의 강물에서 건지시고 생명의 원천으로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있다.

사실 권오균 목사는 박사와 교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쉐퍼드대학에서 목회 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 이전에는 한국군에서 15년간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항공학교에서도 가르쳤고, 미국군에 파송되어 교육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전역 후에 완전히 바꾸어 놓으셨다. 한 영혼이라도 주님 품으로 인도하여 천국에 이르게 하는 영적 조종사가 되도록 하셨던 것이다.
 
그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한 그 이상으로 교회에서 성도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일을 기쁨으로 여긴다“. 교회 오는 길이 참 행복합니다. 주님 집의 문지기로 있는 하루가 세상 궁전에서 천일을 있는 것보다 낫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권오균 목사가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에 부임한지는 불과 두 달 전의 일이다. 지난 추수감사절 주일 아름다운광영교회와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가 하나로 합치면서 첫 감사예배를 드리고 그때 담임으로 오게 되었다.

권 목사는 지난 5년여 간 라카나다 YMCA 채플을 빌려 아름다운광영교회 예배를 이끌어 왔다. 그러던 중 권 목사가 속해있던 PCUSA 샌버나디노 노회로 샌가브리엘 노회 측에서 담임이 공석이던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의 담임으로 와줄 의사를 비쳤고, 자체 교회 건물이 없던 아름다운광영교회가 그 뜻을 받아들여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로 통합한 것이다.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의 2017년도 비전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이다. 온 성도들이 작은 예수가 되어 이웃을 섬기며, 자신들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참 빛을 발하도록 돕고자 이를 위해 ‘말씀의 화신이 되는 교회’로 거듭나려고 한다는 권 목사의 설명이다. “저희 교회는 말씀과 기도, 교육과 치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치유사역에서는 영∙혼∙몸 전인을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며, 특히 알콜 마약 도박 종교 중독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회복시키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가는 참 자아를 찾아 풍성한 삶을 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권 목사는 바쁜 가운데서도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Alcohol & Drug Treatment Specialist 과정을 마쳤다.

“교회는 한사람이 오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주님의 마음으로 정성껏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내담자가 자립할 때까지 상담과 코치를 해주며, 무엇보다 말씀으로 양육해서 각 사람에게 주님이 가지고 계신 원대한 계획을 다 이루고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글렌데일한인장로교회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중독회복 치유 모임과 함께 개인 및 가족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문의 (626)202-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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