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남가주 교계 연합해 조국의 안정과 평화 위해 간절히 기도
“나라와 위정자들 위해 기도하지 못한 죄 회개…”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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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0 [14:4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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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 교파 · 교회 초월해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성명서' 발표
 
▲ 남가주 교계 단체들이 연합해 한국의 현 시국과 관련한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CA> 남가주 교계가 한국의 현 시국을 바라보며 염려와 그동안 조국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참회와 더불어 조국의 안정과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구하는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김영구 목사)가 주관이 되어 앞장서 이끈 이번 기도회는 지난 18일(주일) 오후 4시 나성동산교회에서 “내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구국기도회”란 제목으로 JAMA, 남가주여성목사회, 남가주장로협의회, 미주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미주총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LA협의회, 이북5도민협의회, 황해도도민회, 3.1운동여성본부, 광복회 등 여러 기독교 단체와 민간단체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약 2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했다.

▲ 구국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하나님이여 이 민족을 구원하소서!" 느헤미아 1장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김영구 목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크리스찬투데이
 "나만, 내 가족만, 내 교회만 생각하지 말자"


이날 남가주목사회 회장 김영구 목사는 개회사에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난국을 해결하여 주실 것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전재하며 “오늘 모두다 마음이 하나 되어 나를 낳게 한 곳이고, 내 친척들이 살고 있고, 친구가 살고 있는 내 나라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하자. 여전히 나만을 생각하며, 나의 가족만, 나의 교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기도 시간에 우리 모두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감추지 말고 민낯이 되어서 회개하고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이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나라를 적화시키려는 선동 세력들 있다”

▲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크리스찬투데이
설교를 전한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는 ‘주여 일어나소서!(막4:35-41)’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큰 광풍에 휩싸여 있다. 광화문을 뒤흔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소리, 아무것도 모르는 저 많은 사람들 뒤에 뻔히 아는 선동하는 세력들이 있다. 나라를 적화시키려고 하는 저 세력들에게 휘둘리는 무리들을 바라보며 탄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되어 직무정지된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진보 좌익단체와 보수 우익단체는 광화문과 종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위하며 기싸움으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정치계는 이미 방향감각을 잃었고, 언론은 세몰이 하는 좌익단체와 우익단체의 눈치 보기에 여념이 없다. 기업가들은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몸에 배여 버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위기는 종교인들조차 영적 더듬이가 마비되어 버렸고, 이것을 위기로 느끼지 않는 교회의 불감증이라는 것이다. 이제 교회는 미스바 회개운동 같은 눈물의 기도를 올려야 할 때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그러나 조국은 결코 이렇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큰 광풍이 아무리 날뛰어도 우리조국 대한민국은 순교자의 피가 뿌려진 나라요, 살아있는 순교자들이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나라요,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로서 공산권을 넘어 이슬람으로, 이슬람을 넘어 이스라엘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선교사명이 있는 민족이다. 결국은 주님의 승리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광스런 나라가 될 것이다. 다만 이 환난은 기도를 통해 부흥으로 바뀌어 진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한다”고 강력한 기도를 호소했다.

▲ 이날 기도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이끌게 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위한 특별한 기도가 있었다.     © 크리스찬투데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돕는 기독 정치인들 세워지길”
 
이어 행한 기도회는 ▲엄규서 목사(남가주목사회 직전회장) “조국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남가주 교회와 목회자들의 죄를 회개” ▲강신권 목사(남가주교협 직전회장) “한국 교회와 지도자들이 회개하고 공의를 실천하길” ▲강순영 목사(JAMA 대표) “한국과 한민족의 회개 운동 일어나길” ▲최학량 목사(군선교회 회장)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하도록 ▲박종대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돕는 기독 정치인들이 세워지길” ▲민승기 목사(미기총 서부회장)는 “이념과 정쟁이 아닌 용서와 화해가 펼쳐지는 조국이 되길” ▲조선환 장로(이북5도민협회 회장)는 “북한 정권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 자비, 은혜가 조국에 넘쳐나길” ▲이창권 장로(남가주장로협의회 회장) “한국에 종식하고 있는 북한 간첩들의 속임수에서 깨어나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이 되길” ▲표세흥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 “이단 세력이 물러가게” ▲강지원 목사(남가주여성목사회 회장)는 “미국과 미국의 위정자를 위해” 기도했다.

▲ 이날 기도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했다.     © 크리스찬투데이

기도회에 이어 백지영 목사(남가주목사회 증경회장)과 박세헌 목사(남가주목사회 부회장)가 나와 성명서 낭독과 구호제창이 있었다. 구호는 ▲정부와 국민은 도덕성을 회복하고 부정부패를 청산하며 사신우상을 타파하자! ▲국민은 분열없이 화합하여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자! ▲한반도의 전쟁은 절대 안된다. 북한은 핵을 즉시 포기하라! ▲한국교회는 개혁, 연합, 부흥하여 평화통일과 민족복음화에 앞장서자! ▲이민교회는 조국과 우리민족을 위해 쉬지말고 기도하자! 순으로 제창했다.

▲ 기도회에서 제니 자매가 특별 찬양을 부르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 남가주한인목사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최순길), 남가주장로협의회 외 구국기도회 참석자 일동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성명서’ 발표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성명서-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이를 대행하는 격동의 역사 현장에 서 있다.… 멀리 고국을 떠나 이 미국 땅에서 한인 디아스포라로서 하나님의 복음 선교에 앞장서며 조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우리 교포 이민 교회와 목회자들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를 맞아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다독이며 구국기도회로 모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는 슬기를 발휘해야 할 때임을 선언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한국교회는 대결과 반목으로 깊어지는 국민의 고통을 내 탓으로 여기고 회개하며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
▲헌법재판소는 공명정대하게 판단하되 국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 시일을 가능한 한 단축하라.
▲국민들은 생활의 현장으로 돌아가 민주 법치국가 국민으로서 법적 절차의 결과를 엄숙히 기다리라.
▲국무총리는 안보와 외교 그리고 경제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엄정하며 공의롭게 관리할 것을 촉구한다.

 
다음을 클릭하면 ☞ '구국기도회' 집회 동영상 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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