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찬양회복 . 예배회복이 내 사역방향”
테필라 찬양특공대 대표 홍성희 목사
그레이스 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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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3 [06: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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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공대 같은 다짐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는 홍성희 목사.     © 크리스찬투데이
10대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주님을 증거하며 구원을 외치는 여자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했던 1.5세 홍성희. 이제는 목사가 되어 테필라 찬양특공대를 이끌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테필라’는 히브리어로 ‘영혼의 찬양, 중보찬양’이라고 하는 뜻이다. 왜 하필 특공대라고
했냐고 묻자 “이유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가는 곳곳마다 찬양으로 성령의 폭탄을 ‘펑펑’ 터트리는 특공대가 되라는 의미에서 특공대라는 이름을 붙혔다”고 전한다. 실제로 홍목사는 특공대 대표답게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찬양팀 멤버들이 자신보다 연장자임에도 힘차게 인도하는 모습이 흡사 특공대 대장과 같다.

홍목사는 3대째 믿는 가정의 맏딸로 때어났다. 늘 성가대에서 헌신하셨던 친정 부모님들은 모두 80세가 훌쩍 넘으셨는데도 지금도 교회에서 아름답고 힘있는 음성으로 주님을 찬양하신다고 한다. 14살에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고 부모님을 따라 교회는 다녔지만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일년 후 중고등학생 모임에서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함께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다. 홍목사는 “사랑의 예수님을 나의 맘에 구주로 영접하고 나서 얼마나 얼마나 울었는지요. 그 예수님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말씀을 읽고 또 읽고... 어린 나이였지만 주님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은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16살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주님 증거하며 주님의 구원을 외치는 여자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했다.

서원 이후에 어떻게 목회자가 되었나?
▶ 어릴적 부터 노래하는 것을 참 좋아했다. 주님을 영접한 후에는 3년동안 주님의 깊은 은혜 속에 그 사랑과 구원하여 주심이 너무 감사 감격해 찬양을 드릴 때마다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 찬양을 할수가 없을 정도였다.

대학시절 찬양단에서 같이 사역하면서 찬양리더와 일찍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는 어린시절에 이민와 여러가지로 어려운 형편속에서 자라는 가운데 어린시절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그로인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와 쓴뿌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성인이 되어 전도사로 찬양리더로 섬겨왔지만 마음에 깊은 상처와 쓴뿌리는 제거 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생긴 우울증과 여러가지 정신적 불안한 증세를 늘 가지고 살았다. 나와 결혼생활이 시작되면서 안타깝게 그런 증세가 서서히 나타나 우리 가정에도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언어로 ‘가정 폭력’이시작 되었다. 주님의 은혜로 예쁜 세명의 딸들이 태어났지만 그의 가정폭력은 점점 더 심해갔다.

모든 것이 망가져가는 가운데 막내가 태어나던 1988년부터 8년 동안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학대받는 여자들과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여성 보호소”를 일곱군데나 옮겨다니게 되었고 그때마다 그는 교도소를 드나들다가 끝내 1997년도에 한국으로 추방 당했다.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들을 지켜주셨고, 딸 셋은 열악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착하고 똑똑하게, 공부도 열심히 하며 너무도 잘 자랐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말할 수 없는 어려움과 역경을 헤쳐가야 했지만 주님의 세심한 관심과 긍휼의 보살핌이 있었기에 이제는 어엿한 믿음의 딸들로 아름답게 성장을 했다.

주님의 은혜에 늘 빚진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틈틈히 신학공부를 하면서 전도사로 13년 동안 교회를 섬겼다. 그러다가 너무도 성품이 온유한 분과 만나게 되어 2008년도에 재혼을 하였다. 재혼을 하면서 어렸을때 여자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한 것을 지키지 못하겠다고 주님께 말씀을 드렸다. 어린나이에 내 맘대로 결혼했고, 가정도 지키지 못하고 또 재혼하게 된 것이 너무나 죄송하여 “난 부족하여 목사가 될 자격이 없다”고 고백을 드렸다.

그러던 중 제일 말도 잘 듣고 똑똑하고 착한 막내딸이 대학에 들어가면서 부터 우울 증세가 오더니 대학을 졸업하고 집에 들어오면서 더 심해져갔다. 그런 딸을 바라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디. 지난 세월 힘들게 살면서 울었던 그 눈물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매일매일 울면서 주님께 딸을 살려 달라고 딸만 고쳐 주시면 주님이 하라시는 일 다 하겠다면서 주님께 매달렸다.

몇달이 지난 어느날,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주님께 울부짖으며 기도를 하고있었다. “주님! 딸을 고쳐 주시면 주님께서 하라시는 일 모두 다 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음 속 깊은 내면에서부터 주님의 무거운 음성이 들렸다.

“너는 너의 딸 하나 때문에 그렇게도 마음이 아프냐? 그렇다면 이 시간에도 고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불쌍한 이 세상에 많고 많은 나의 아들과 딸들을 향한 나의 마음을 너는 헤아려 본 적이 있느냐?”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그 음성을 듣자 마자 나의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순식간에 막내딸 생각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그때부터 회개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예수님이 그렇게도 좋아서 나의 삶을 다바쳐 여자목사가 되어 일생을 살겠노라고 서원했던것, 주님의 마음은 헤아리기는 커녕 내 삶에만 전전긍긍 했던 것이 떠오르며 터질 것만 같은 심장을 움켜쥐고 얼마나 소리내어 회개하며 통곡하고 울었는지 모른다. 그 이후에 곧 바로 중단했던 목회학 석사 공부를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는 감격의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목회학상담 박사를 공부하고 있다.

테필라 찬양특공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 목사안수를 받은 후에 앞으로의 사역을 놓고 기도하던 중 성령님의 감동으로 테필라찬양 특공대를 세우게 되었다. 이사야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특히 교회를 다니며 성도라고 하는 분들 중에서도 이러한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도 많다.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묶여있는 분들, 과거의 실패 때문에 방황하는 분들, 자신감을 모두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분들, 이러한 분들을 사랑과 용서의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테필라찬양 특공대가 존재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테필라 찬양특공대는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 지금까지 사역들은 다양했다. 미스바성회, 다민족 기도회, 한인세계 선교대회 등에서 중보기도와 찬양인도를 해 왔다. 또한 선교사 포럼과 작은 개척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찬양인도를 해왔고 정기적으로 교도소, 양로원과 여성보호서에서 사역을 해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도하면서 준비하는 사역 방향은 “찬양의 회복, 예배의 회복”이다. 온 힘을 다해 간절히 외치며 울부짖는 중보기도와 뜨겁게 올려드리는 찬양집회이다. 지난 5월에 제1회 “찬양의 회복, 예배의 회복” 찬양집회를 오렌지 카운티에서 드렸다. 개인 영혼의 회복이 가정의 회복이고 가정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이며 교회의 회복이 한 나라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테필라 찬양특공대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은?
▶ 앞으로의 비젼과 사역방향은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모른다는게 정확한 답이다.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겠다는 마음 뿐이다. 참으로 마음 아픈 현실은 문제 없는 가정이 없고 치유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한 분도 없다는 것이다.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께 구하는 것은 아무때나 언제든지 주님께서 편히 쓰시기에 합당한 주님이 기뻐하시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고 또 외치라면 외치는 그러한 주님만의 기쁨이 되는 종, 그러한 주님의 종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사역은 이번 12월말에 북가주에서 제2회 테필라 찬양특공대 “찬양의 회복, 예배의 회복” 중보기도 및 찬양집회가 열린다. 12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중국 교회에서 중국인과 한인들이 함께 집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12월31일(토) 오전에는 북가주 세계금식기도원에서 집회를 가지게 된다. 또 개인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 토포스 성경대학(To Phos Bible College)에서 12월 26일 부터 30일까지 집중코스 상담학 ‘결혼과 가정’을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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