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기념행사 토론토서 풍성하게 열려
캐나다 정부의 스코필드 기념판 건립과 토론토 동물원에서 어린이 합창단 노래 울려 퍼져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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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12 [08:3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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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30일 캐나다 구엘프대학에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기념판 건립식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구엘프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 한국고등신학연구원 KIATS 제공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리며 한국독립의 은인으로 자리한 프랭크 스코필드를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그가 성장하고 가르쳤던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난주 열렸다. 스코필드 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맞아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는 캐나다 정부와 구엘프대학, 그리고 토론토의 다양한 한인기관들과 연계해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2009년에 한국의 문화재청과 유사한 ‘The Historic Sites & Monuments Board of Canada’ 일명 ‘Parks Canada’라 불린 캐나다 정부기관에 의해 캐나다의 역사적 인물(National Historical Significance)로 선정된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기념판이 제작되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스코필드 박사가 세계적인 수의학자로서 가르친 구엘프대학(구,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9월 30일 진행된 행사에는 리차드 올웨이 파크 캐나다의 의장, 구엘프대학의 캠벨 부총장, 구트리 구엘프 시의장, 스코필드의 유족들, 정운찬 전국무총리, 이항 서울대수의과대학 교수, 김재현 한국고등신학연구원장, 스코필드 박사를 기억하는 지인들과 제자들이 참석했다.
 
▲ 토론토 동물원에 있는 스코필드 정원에서 캐나다 교민들과 함께 스코필드 기념식을 거행했다.   © 한국고등신학연구원 KIATS 제공

10월 1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론토 동물원에 자리한 스코필드 정원에 세워진 스코필드 박사 동상 앞에서 그를 기리는 기념식이 이어졌다. 보슬비가 간간히 내린 날씨 가운데 34명의 토론토영락교회 어린이합창단의 캐나다 국가와 애국가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8선 의원인 레이몬드 조(조성준 온타리오 주 의원),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 스코필드의 유족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 합창단이 1970년 4월 스코필드 박사의 장례식에서 불린 따오기와 아리랑을 노래했다.
 
이 외에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캐서린 윈 온타리오 주 수상, 알리 에사시 연방의원, 도나 캔스필드 전 온타리오 주 장관, 조성준 주 의원 등 많은 인사들을 만나 스코필드 박사의 정신과 공헌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특히 토론토대학에서 열린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강연에는 캐나다인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워 스코필드 박사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보였고, 토론토한인회가 평화를 주제로 주최한 아시아인들의 행사에서도 스코필드의 이야기는 영상과 강연으로 이어졌다.
 
스코필드 박사의 발자취가 남겨진 토론토에서의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 애쓴 스코필드 박사의 정신과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는 값진 기회였다.
 
▲ © 한국고등신학연구원 KIA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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