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미군 교도서, 성전환 수술 첫 허용
5일간 단식투쟁 끝에 수술 약속 받아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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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16 [05: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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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교도소 수감자로는 처음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될 매닝(좌)과 수술 후의 예상 모습 

미군 교도서 내에서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허용하는 일이 벌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성명을 통해 “미국내 교정 시설을 통틀어 재소자가 성전환 수술을 한 사례가 없었는데, 이번 캔사스주 군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전 육군 일병 첼시 매닝(28)이 첫 번째 이정표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며, “군 당국이 마침내 옳은 일을 한 것에 무한히 안도하고 있고 그들의 결정에 갈채를 보낸다”고 보도했다.
 
원래 이름이 브래들리인 매닝은 2013년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이라크전 군사 기밀과 국무부 자료, 동영상 등을 빼돌린 죄로 징역 35년을 선고받고 군 교도소에 수감 중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이라고 밝힌 뒤 성전환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해 왔다.
 
지난 9일부터는 최소한의 인권존중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시작했고 5일 만인 13일 미군 당국으로부터 성전환 수술을 약속 받고 단식을 중단했다. 매닝은 앞으로 1-2주 후 의료진을 만나 성전환 수술을 상담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월부터 시행되는 새 국방부 정책에 따르면 성전환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군인은 의학적인 치료와 병행해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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