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예장통합, 이단특별사면 단행
이명범·김기동·변승우·박윤식 한시적사면이냐 해제냐?
윤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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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13 [01: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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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숙
 
▲ 좌측으로부터 예장통합 100회기 총회로 부터 이단특별사면을 받은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 이승현 목사(평강제일교회고 박윤식 목사의 아들), 김성현 목사(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아들), 이명범 목사(레마선교회)   
©뉴스파워 윤지숙
  
바르게 서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회를 줘야 한다.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고 나서 소외된 상태로 무인도와 같이 꽉 닫혀 있던 세계 속에서 살아왔다. 한국교회의 일원이 되려고 노력했으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질책과 꾸지람보다 격려와 위로하며 건강한 목회와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예장통합 ‘제100회기 특별사면 선포식 및 기자회견’에서 채영남 총회장이 한 말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법적 자문을 받아 회기내 교단헌법과 절차를 따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김기동(서울성락교회), 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고(故) 박윤식(평강제일교회) 목사 등에 대해 특별사면을 공포해 교계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예장통합 제100회기 총회는 1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특별사면에 따른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채영남 총회장,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 이홍정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사면위원회 경과보고와 사면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단사면이냐 해제냐?”라는 견해 차이와 함께 사면기준, 방법,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대상자 명단에서 류광수 씨(다락방)나 김풍일 씨(=김노아, 새중앙등대교회) 등이 제외돼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어떤 사면 기준이 적용됐느냐?”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
  
▲ 제100회기 특별사면위원위원장 이정환 목사/ 오는 26일 제101회기 총회에서 총대들에 의해 이단특면사면안이 통과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파워
 
특별사면위원장 이정환 목사는 “제100회 총회를 맞이해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반목과 갈등으로 인해 책벌 받은 자들 가운데 회개하고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자들에게 제100회기에서 한시적으로 사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제한을 뒀다.
 
경위와 절차에 대해서는 “1912년 9월 1일 총회창립부터 2015년 9월 17일 제 100회기 폐회 시까지 책벌을 받은 자들을 대상으로, 시벌 중에 있거나, 종료된 자(면직, 출교)는 총회특별사면위원회(이하 특사위)에서 해벌절차를 밟았다.”며 “사면신청기간 60일, 심사기간 60일 일정으로 총회 헌법 법위내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사면대상자들로부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한국교회의 지도를 받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면취소를 결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단체들은 향후 2년간 통합 총회가 구성하는 ‘특별사면과정동행위원회’의 5가지 임무 △신앙 및 신학교육, △교리체계 재구성, △상담, △이단피해교회의 치유와 화해 및 교단과 한국교회 내 공감대 확산 △모니터링 등의 지도를 받으며 필요한 경우 교리와 신학 등의 재교육과 신앙검증 절차도 밟게 된다.
  
▲ "이단을 해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단적 주장과 행위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이들을 장자교단으로서 권위와 위엄을 가지고 용서하겠다는 뜻이     ©뉴스파워
 
채영남 총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제100회기는 희년을 두 번 맞이하는 해로, 하나님의 구원의 비전이요, 심판이며 심판의 날이다. 한국교회 안팎에 일어난 갈등과 분쟁으로 커다란 고통과 아픔이 있지만 이제 치유·화해·생명의 복음을 아우르는 첫 단계가 바로 화해”라며 “100회기 총회는 만장일치로 특별사면을 결의하고 화해 조정과 사면을 통해 한국교회 일치를 증진시키려 한다.”고 사면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단을 해지하려 한다.’고 비판과 우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단을 해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단적 사이비성의 잘못된 신앙으로 평생 종 되었던 형제자매들도 온전하신 하나님의 품과 한국 교회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명범 목사와 레마성경연구원에 대해“이단으로 정죄된 후 24년 만에 이단성이 없음이 드러났으나 그 보고가 채택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라며 “특사위는 사면신청이유서 및 근거자료들에 대해 연구조사와 함께 면담절차를 통해 이단결의를 철회하고 예의주시함으로써 이명범 목사를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과 통합총회의 권위로 사면하고 그리스도 안에 한 지체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변승우 목사에 대해서는“본 교단이 지적한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 구원론, 입신, 예언 방언 등 극단적 신비주의 신앙형태에 대해 인정하는 한편 현재는 모든 주장과 행동을 금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음을 고백해 왔고 올바른 목회와 신학을 갖도록 본교단의 지도와 재교육을 받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목사와 그의 아들 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에 대해서는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 볼 때 김기동 목사가 이단으로 지목된 내용 중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고 할지라도 비본질적인 그의 주장과 가르침이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은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故 탁명환 씨(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 살해사건이후 탁명환씨가 몇몇 인사들과 박윤식 목사 이단 만들기를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김기동 목사는 자신에게 공과가 있음을 인정했고 잘못된 부분은 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가 지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를 주안에서 형제로 맞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故 박윤식 목사(이승현 목사와 평강제일교회)에 대해서는 “고인의 생전에 변화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지만 유명을 달리함으로 직접적인 확인이 어렵다.”며 “현 담임목사와 10만여 명의 평강제일교회가 자신들의 부족함과 과오를 사죄하고 한국교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교회를 이루도록 모든 교육과 지도를 다 받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이를 수용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로 맞이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 1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특별사면 대상자들의 공식사과문 발표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이 이를 수용해 특별사면안을 통과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김기동(서울성락교회), 故 박윤식(평강제일교회) 목사와 관련된 사면 내용들이다.  
 
△이명범 목사 사면: • 제77회(1992년) 총회 이단결의=양태론 등의 문제. 성락교회를 3년간 다녔고, 마귀론, 창조론 등에 대해 김기동 목사의 주장과 동일/ • 사면이유=양태론 주장은 평신도 시절 삼위일체 하나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잘못 표현한 것.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사과. 현재는 일체 양태론을 주장하지 않음/ • 경과=1992년 총회에 청원서를 보내 소명할 기회 요청했으나 거절됨. 2003년까지 총 4차례 재심 요청 모두 거부당함. 제99회기서 1년간 연구, “더 이상 이단으로 묶어 둘 필요가 없다.”며 사실상 이단 해지 결의. 100회기 총회에 보고. 1년간 이단해지 안건 유안됨/ • 결과=이단결의 철회. ‘예의주시’키로 함.
 
△변승우 목사 사면: • 제93회(2008년) 총회 이단결의=잘못된 성경관, 계시론, 구원론, 입신, 예언, 방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 형태를 갖고 있는 비성경적 기독교 이단. 아르메니안주의 구원관을 주창하며 그로 인해 구원을 잃을 수 있다는 자세 견지/ • 사면이유=칼빈주의든 아르메니안주의 구원관이든 결국 구원은 하나님의 은총의 결과임을 믿음. 행위와 열매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오히려 율법주의로 오해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에 대해 겸허히 수용. 계시론에 대해 성경계시의 완전성과 종결 믿음. 계시용어 사용에 많은 오해를 야기 시킨 사실 시인하고 사과. 은사목회는 여러 교파교회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 • 경과=과격한 용어사용, 교회 비판, 설교의 계시성, 사도적 전통 등에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 • 결과= 통합교단의 지도와 재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면 특별사면. 
 
△김기동 목사 사면(아들 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 • 제76회(1991년) 총회 이단결의=김성현 목사가 사면신청서 재출. 김기동 목사의 신앙과 관련해 기독교 본질적인 면에서는 동의하지만 귀신론이나 인간창조에 대한 여러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음. 2013년부터 성락교회를 담임하면서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시행/ • 사면이유=성경, 삼위일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인간, 구원, 교회, 의식과 직분, 종말에 대한 신앙고백이 침례와 교회 직분으로 목사와 집사만을 인정하는 것 외에 본 교단과 신앙고백과 큰 차이가 없음/ • 경과=삼위일체에서 양태론적 입장을 보였으나 김기동 목사가 이 부분에 대해 사과 표명. ‘베뢰아인의 신앙고백’ 정통기독교와 동일. 귀신론이나 아담 이전의 인간 존재에 대해서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난해구절인 것도 사실. 축귀와 치유사역에는 많은 이적과 역사가 드러나 그를 추종하고 여러 교단 목회자들이 가르침을 받아 부흥을 이룬 것도 부정할 수 없음/ • 결과=제80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것 그대로 유지. 다만 김기동 목사는 은퇴해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정통신학을 수학한 김성현 목사가 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정기간 예의주시.
 
△고(故) 박윤식 목사(아들 이승현 목사와 평강제일교회): • 제76회(1991년) 총회 이단결의=하와가 뱀과 성교해 가인을 낳았다고 주장함으로서 통일교와 같이 타락론에서 이단이다라는 충격적인 보고를 받고 이단으로 결의. 합동측과 고신측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 운전기사가 분노를 참지 못해 탁명환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 발생/ • 사면이유=사법부 판결에서 박윤식 목사는 전도관 출신도 통일교 출신도 아니라는 것 확인. 운전기사 모씨가 탁명환 씨를 살해 후에 박 목사는 한국교회 앞에 사과문 발표. 세상을 띄기 전 2013년 총회장 앞으로 사과문을 보냄/ • 경과=제76회 총회의 지적에 상당부분 신앙 고백적 교정함. 고인의 생전에 밝힌 사과와 진정성 인정. 이승현 목사는 총신대를 졸업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전공해 평강제일교회에 부임해 교회 일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결과=일정기간 예의 주시키로 함.


뉴스파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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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는군요... 어느 분의 질문 16/09/13 [05:46] 수정 삭제
  1. 회개했다고 하는 진정성의 기준이 무엇인가? 2. 왜 작은 이단들은 안풀어주고 큰 이단만 풀어주는가? 3. 총회에서 결정한 것을 왜 사면위원회와 임원회가 임의로 풀어주는가? 이상 .. 어느 분의 질문이었습니다.
채 영석 목사는 문교부 16/09/13 [09:51] 수정 삭제
  책 가방끈이 ?고, 출신학교 끈이 짧은 사람 이니...그러러니 해야 합니다. 그런데 돈맛 하는 기가 막히게 좋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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