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해도 너무한 할로윈 장식...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시체 모형 내걸기도. 초등학교 인근이라 더욱 심각.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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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0 [14: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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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시체 모형. 이런 장식들이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되어 있어 문제를 낳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OH>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면서 집집마다 독특한 개성을 살린 장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앞마당에 무덤을 파놓은 이가 있는가하면 귀신상을 내걸은 집들도 즐비하다. 미국의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해해 볼수도 있겠지만 때론 너무나 지나친 장식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든다.

오하이오주 파르마시에 자리한 한 주택에서는 지금 괴기한 할로윈 장식으로 인해 주변 이웃들로부터 적지 않은 원성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이 장식을 내건 주택이 인근 초등학교와 몇블럭 떨어져있지 않기에 학부모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ABC>뉴스에 따르면 실제 9살된 학생이 이 집앞을 지나면서 사람이 죽은줄 알고 무척 두려워했다고 전하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 앞마당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시체 모형과 함께, 칼에 찔린 아기 인형, 얼굴을 비닐로 감싸 질식사처럼 보이는 모형 등이 놓여져있었고 기존의 어떤 장식들보다 사실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다못한 주변 이웃들은 시청에 이를 항의했지만 시청의 대답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집주인을 옹호했다고 한다. 집주인인 비키 바렛씨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아무런 의미가 없는 할로윈을 위한 재미로 만든 장식이다. 나도 딸이 있지만 그 장식을 보고 별 문제가 없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그 집앞을 지나는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한다.

할로윈을 맞아 집 내외를 장식하려는 이들이 많다. 종교를 떠나 문화적으로 이해해볼수도 있겠지만, 비키 씨처럼 너무나 사실적이고 잔인한 장식들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한번은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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