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동성결혼 합헌 판결, "미국 어디로 가나?"
5:4로 합헌 결정, 대다수 시민들 큰 충격에 빠져
송금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6/27 [03:2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미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거리로 나온 지지자들이 무지개색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 Post Tv 동영상 캡처


미연방대법원이 26일 동성결혼은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50개 주에서 동성 결혼이 정식으로 합법화됐다.
 
오늘 미연방대법원은 9명의 판사 가운데 찬성이 5명 반대가 4명으로 동성결혼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미국 36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만 동성결혼이 허용되었던 것이 전국적으로 번지게 됐다. 이에 따라 미 사회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
 
미연방대법원은 지난 4월28일 동성 결혼의 전국적인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고 심의를 시작했었고 6월30일 이전에 최종 판결을 내릴 방침이었다<본지 인터넷보도 제목, 4월28일 미국의 영적 운명 갈림길>.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연방 제6순회항소법원이 미시간,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 주 등 네 개 주의 동성결혼 금지 방침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리자 이에 승복하지 않은 이들은 대법원의 개입을 촉구했었다<본지 인터넷보도 제목, ‘정의와 인권의 마지막 보루’ 연방대법원 결정만 남았다>.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결혼은 한 국가의 사회적 질서의 이정표다. 동성 커플이건 이성 커플이건 이러한 원칙을 존중하는 데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찬성표를 던진 대법관은 앤서니 케네디(로마카토릭), 루스 긴즈버그(유대교), 스티븐 브레이어(유대교), 소니아 소토마요르(로마카토릭), 엘리나 케이건(유대교) 등 5명이고, 존 로버츠(로마카토릭) 대법원장을 비롯한 안토닌 스칼리아(로마카토릭), 클레런스 토마스(로마카토릭), 사무엘 알리토(로마카토릭) 대법관 등 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 의견에 선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성적 취향이나 동성결혼의 확장에 대한 선호에 상관없이 미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오늘의 결정을 기릴 것이다. 그러나 헌법을 기리지는 말아 달라. 이 결정은 헌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연방대법원의 합헌 판결이 나자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성소수자들은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거리로 뛰어나와 환호를 했고, 미국 교회와 한인 교회, 보수단체와 대다수의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수정 관리자 15/06/27 [08:46] 수정 삭제
  댓글을 달아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내용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서 댓글을 지웠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국가 wayoftruth 15/06/27 [22:04] 수정 삭제
  누가 미합중국을 신앙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건설된 땅의 기독교 국가라고 하나? 건국 초기잠간, 순수한 복음이 유지 되고 있었을 얼마 동안은 그랬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올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