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부활절 설교시 조심해야 할 5가지 오류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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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1 [06:4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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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부활절을 앞두고 보도한 바 있으나 워낙 많은 독자들이 지금도 이맘때면 클릭하는 빈도가 높기에 다시 한번 개제합니다. <편집자주>


만약에 성도들이 고난주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길 원한다면 우리들에게 익숙한 다음과 같은 오류들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1. 예수님이 33살에 돌아가셨다고 말하지 말라.
예수님이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눅3:23)” 되고, 삼년간 공생애 사역(요한은 세 번의 유월절을 언급하고 있으며 네 번째 유월절이 있을 수 있다)을 하셨다면 예수님이 돌아가신 나이가 33살이라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예수님이 실제로 33살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BC 5년이나 6년 가을에 태어나셨고, BC와 AD 사이에 ”0“을 계산 하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이 AD 33년 봄에 돌아가셨다고 하면 실제 나이가 37세나 38세 쯤 되셨다. 예수님이 AD 30년에 돌아가셨다 하더라도 그때 나이가 34세나 35세셨다. 33세에 돌아가셨다고 해서 중요한 교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굳이 맞지 않는 내용을 설교시간에 외칠 필요는 없다.
 
2. 예수님이 궁극적인 유월절 어린양이시라는 이유 때문에 최후의 만찬에서 양이 없었다고 말하지 말라.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 이라는 것은 영광스러운 사실이지만 그것이 최후의 만찬 식탁에 실제 양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눅22:7-8, 막14:12). 유월절에 양을 먹는 것은 모든 유대인 유월절의 중요한 일부에 해당하였다.
 
3.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찬미했던 군중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던 군중과 같은 무리라고 말하지 말라.
이러한 언급이 인간의 변덕스러운 마음을 표현해 주는 면은 있지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실 때, “호산나”를 외쳤던 무리들이 본디오 빌라도 앞에 모였던 군중과 동일하다는 것은 분명하지 않다.
 
4. 부활하신 예수님의 목격자로서 여자들의 역할을 지나치지 말라.
주후 1세기에 여성들은 법정에서조차 증언을 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예수님은 여성들의 존엄성과 증인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분명히 하셨다. 또한 이것은 부활에 대한 역사적 정확성을 알려주는 강력한 변증법적 요소이기도 하다. 만약 이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벧후1:16)”라면 여성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번째 목격자로 절대로 드러나지 못했을 것이다.
 
5. 부활로 십자가를 이기신 영광을 가릴 만큼 예수님의 고난에 집중하여 설교하지 마라.
어떤 교회는 십자가상에서의 예수님의 고통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사복음서는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 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는 죽음의 끝이 아니라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정거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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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수정 필요 달라스에서 15/04/01 [13:02] 수정 삭제
  부활의 주님을 만난 교회는
십자가를 날마다 지고 따르지 않는가?
1번 Mht 15/04/03 [03:10] 수정 삭제
  2번은 몰랐네요. 1번 주님의 나이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십쯤 됐다는 얘기도 있고, '오십이 안되어'라는 말처럼 좀 나이 들어 보이셨던 것을 보면 오히려 더 나이가 많으실 수도 있고... 부활에 좀더 집중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5번 목사 15/04/03 [05:41] 수정 삭제
  5 번은 영지주의적인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 관점에서 말하지 말라 주님사랑 15/04/04 [11:10] 수정 삭제
  위 사항이 진리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데 결정적 오류라고 말할 수 없다면 오히러 복음을 방해하는 것이다. 33세면 어떻고 35,38세 어떠냐 말이다~
신학적 관점의 문제 복음 15/04/04 [11:19] 수정 삭제
  예수님 복음이 증거되는데 다른 문제점이 되는가? 예수님께 은혜받았던 제자들이 주님을 등지고 도망갔고, 주님의 은혜받았던 자들이 군중되어 못 박으라는 못된 자리에 있을수도 있거늘 그 오습이 이렇게 지엽적 문제를 들쳐 기독교 븍음이 마치 잘못 전해지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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