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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Face book)과 페이스북(Faith Book)
 
윤완희 사모   기사입력  2012/08/08 [07:53]
페이스북이 세상에 소개 된지 십여년도 되지 않은 요즈음, 세계 8억명 이상이 페이스북을 쓰고 있다고 한다. 나도 몇년 전엔 아이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를 한다는 소식이 생소했었다.

그러다가 페이스북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손녀딸들의 얼굴을 더 자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페이스북에 들어가게 되었다. 페이스북에 가담한 처음 몇 달 간은 모든 것이 어색하고 서툴러 자주 사용케 되질 않다가, 날이 갈수록 점점 그 위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요즘은, 어느 새 일상화가 되어 하루에도 몇번씩 페이스북 친구들의 근황과, 뉴욕에 살고 있는 손녀딸들의 소식을 순간순간 알게 되고, 손끝을 통해 즉시, 우리 부부의 사랑과 기쁨, 즐거움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뉴욕과 테네시, 이태리, 싱가포로, 한국, 일본 등 세계가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게 되니, 때로는 거리 감각조차도 순간 잊을 때가 있다.

어느 때에는 남편과 리빙룸의 한 의자에 앉아 서로의 컴퓨터들을 들여다보다가, 페이스북에서 대화를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페이스북에는 많은 친구들이 올라오지만, 내가 만나길 즐겨 하는 이들 중에, “ 꽃이야기(Flower Story)”이다. 그들은 세계곳곳에 흩어져 살면서, 각종 희귀한 꽃들이나, 그 동안 일상에서 평범하게 마주하던 꽃들을 현미경 렌즈로 확대하여, 극치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꽃향기마저도 선사한다.

나는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후로, Faith BooK인 성경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이 기적 중에 기적 임을 깨닫게 된다. 그 수천년 전에 페이스북을 시작하신 창조주께서 온 인류를 성경 안에 모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오늘의 나의 삶과 연결케 하셨다. 때로는 세상이 공평치 못한 것같고,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페이스북의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그 분들은 나를 만나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하며, 그 분들의 불과 같이 연단된 고난의 삶 속에서 얻어낸 지혜를 아낌없이 신명나게 나누어준다.

언젠가, 내 앞에 골리앗과 같은 도저히 나의 힘으로 해결 될 수 없는 태산 앞에 선 적이 있다. 그때, 나는 페이스북의 친구 중에 하나인 청년 다윗을 찾아갔다. 그 분은 말없이 다섯개의 차돌을 내 손에 쥐어주었다. 아! 그날, 다섯개의 차돌을 손에 거머 쥔 순간, 내 뒤에 서 계신 거대한 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나의 태산은 그 자체 조차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오늘도 FaceBook을 통해 무궁무진한 세상과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그 세상과 친구들은 한평생이라는 시간의 한계 속에, 어느 순간 손끝에서 사라질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진정, 내가 오늘 성경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운 큰 축복이다. 나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Faith Book을 통해 내 삶의 승리와 기쁨, 영원을 허락하신 주님과 연결 됨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인가!

삶에 지친 나의 친구들이여, Faith Book에서 지금도 당신의 싸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분이 계심을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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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08 [07:53]  최종편집: ⓒ 크리스찬투데이
 
성경에서 찾아야 할 믿음의 길 시내산 12/08/13 [06:26] 수정 삭제
  성경 말씀에서 태산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Face Book에서 찾으신다???

놀랍군요,
이런 분이 목사님 사모님이시란 것,
신앙칼럼니스트란 이름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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