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원순 '사탄' 발언 김홍도 목사에게 벌금형
서경석, 김병권 박 후보 비난 신문 제작 벌금 200만원형
크리스찬투데이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2/05/31 [02:5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교회 예배 시간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칭 ‘사탄, 마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김홍도 목사(금란교회)에게 벌금 300만원형이 선고됐다.

30일, 서울 북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재환)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김 목사에게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를 비난하는 지역신문을 제작·배포한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와 김병관 전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에게도 각각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일 앞둔 23일 김 목사는 금란교회에서 "심장부와 같은 서울에 사탄, 마귀에 속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나, 이번 시장선거가 잘못되면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진다"고 기도했다.

한편, 서 목사 등은 박 후보의 사상과 경력에 문제가 있으니 당선시키면 안 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쓰고 이를 담은 신문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목사는 박 후보의 사상과 경력에 문제가 있으니 당선시키면 안 된다는 내용의 기고문이 담긴 신문을 언급하며 이를 가져가서 가족끼리 돌려보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 측은 “이같은 말은 목사가 교회에서 예배 중에 통상적으로 할 수 있는 표현에 불과하고 특정 후보의 실명을 거론한 바도 없어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 내용을 종합하여 볼 때, 누구나 피고인이 말한 ‘사탄, 마귀에 속하는 사람’이 박원순을 지칭하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대형 교회의 목사로서 선거에 임박해 예배 시간에 특정 후보자를 반대하는 내용의 말을 한 것이 그 죄질이 가볍지 아니하고, 동종 범죄전력도 있다”며 김 목사 쪽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재판부는 “후보자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전체 예배절차 중 본 설교 시간이 아닌 봉헌기도 시간 중 짧게 기도로 언급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며 양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뉴스파워> 제공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저렴한가격 산토끼 12/06/23 [16:03] 수정 삭제
  교회 음향기기.셀라반주기, 교회4인의자 12개 단상의자3개 책상 모두다 드림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