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 현황
찾고 확인하고 입력하고…
2012년판 발행 앞두고 리스팅 확인작업‘한창’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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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25 [03: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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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데이터 위해 전세계 모든 교회가‘확인동참’해 주길 기대


교회가 몇 개나 되는 걸까? 우리 동네 주변에도 한인교회가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갖는 이들에게 교회주소록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모아들인 미주한인교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1990년에 나온 <남가주한인교회주소록>이 <해외한인교회주소록>이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의 <한인교회주소록>이 나오게 되는 근간이 되었다. 특히‘해외’라는 이름을 뺀 것은 한국에서 미주를 볼 때는‘해외’라 칭함이 옳으나 미주한인사회에는 우리 자신들이 주체이므로‘해외’를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 지역 또는 교단별로 얻은 신규 데이터도 직접 전화 확인을 거친 후에야 주소록 데이터로 입력되게 된다.     ©크리스찬투데이
주소록 발간의 배경은 크게 두가지다. 교회자료의 주먹구구식 통계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정확한 데이터, 객관적 신뢰도를 높이고자 함이다. 그래서인지 미주류 언론에서도 본지의 교회데이터를 인용 보도하기도 하고, 미주내 한인교회에 관련하여 논문을 준비하는 이들은 이 통계 자료를 예외없이 활용하고 있다.

둘째는 해마다 책자에 수록되어 있는 교회들 하나하나가 바로 그 시대에 쓰임받고 있는 교회와 기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라는 측면에서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척박한 이민의 삶과 함께 희노애락을 해 오고 있는 이민교회를 향한 애정의 발로이다.

이렇게 시작된 <크리스찬투데이 한인교회주소록>은 교회를 찾는 평신도는 물론, 교회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목회자나, 기독교 단체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 뒤에는 매년 주소록을 위해 피땀을 흘려 노력을 하는 이들이 있다.

본지 교회 주소록 제작팀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2012년도를 위한 작업에 열중이다. 매년 초 준비기간을 거쳐, 6월 경이면 본격적인 발간작업에 들어간다. 전년도와 올해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정확한 교회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일일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한다. 미국이라는 넓은 땅에서 교회 하나하나를 일일이 찾아 다닐 수가 없기에 대부분 컨택 방식은 주로 전화에 의존한다. 그 때문에 매년 6월 달이면, 신문사 편집국 주소록 제작팀에서는 미전역을 상대로 하루 종일 전화 응대를 하느라 날이 가는 줄 모른다.

또한 지역교회협의회나 목사회, 소속 교단들을 통해 모아진 자료들 위에 이메일 또는 일반 우편에 의한 확인까지 더해지면 그 신뢰성은 높아만 간다. 약 6개월에 이르는 작업 기간을 거쳐, 한 해를 위한 주소록 발간이 완성되기까지 보람된 일도 많겠지만 수 많은 고초와 힘든 상황도 함께 한다. 10여 년이 넘게 주소록 발간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여전히 가장 어려움 점은 신규 교회를 찾아내는 일이다. 교회가 스스로 참여하여 연락처를 알려주면 좋겠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 또한 주소나 전화번호를 바꾼 교회들도 물어물어 찾아내는 것은 마치 퍼즐게임과 같을 때도 있다.

“미국내 한 교회, 한 교회를 전화하는 일은 단순 주소 확인작업 그 이상입니다. 뭐랄까. 그 교회를 향한 전화 심방이랄까... 올해도 여전히 그 교회가 있고, 목회자가 그대로 사역하고 계신것을 확인하면 반갑고, 격려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지요”라고 한 관계자는 토로한다.

지금도 주소록 제작팀 작업 모니터에는 내년도 주소록을 위해 올해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정보 파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누락된 교회와 신규 교회를 정확하게 찾느라 노력을 기울이고, 하나의 교회라도 더  주소록에 담아낼 수 있다면, 야간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의 특별 부탁이 있다면, 현재 교회 주소가 바뀌었거나 바뀔 예정에 있는 상황이라면 번거롭겠지만 작은 시간을 내어 알려달라는 것이다. 새롭게 창립되는 교회도 참여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한인교회주소록(www.koreanchurchyp.com)을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주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정보가 다르거나 새롭게 추가할 부분을 입력하면 된다. 아니면 전화(213-381-5533)으로도 가능하다.

하나님의 사명으로 지어진 교회 주소를 책 한 권으로 묶어내는 일은 얼마나 보람되고 은혜로울까? 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교회를 찾아갈 수 있다면 분명 주님도 바라는 일일 것이다. 이 아름다운 사역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란다.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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