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중앙아시아 1. 카작스탄
“선교비자 허가할 만큼 개방”
조영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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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05 [02: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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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비자 허가할 만큼 개방”
이슬람선교의 성공열쇠…소외이웃 돌보는 등 기본에 충실

 
 
이틀간 기차를 타고 중앙아시아의 가장 큰 나라 카작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우르무치보다 조금 남쪽이기에 기차가 달릴수록 산의 눈이녹아 없어지고 이제는 제법 따스한햇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왼쪽으로는 산이 달리고 오른쪽으로는 평지와 호수가 보이는 그런 평화로운 광경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쪽은 공무원이거나 사무소에 자리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최고 권력자나 된 듯 사람들을 마구다룹니다. 특히 조선족이 소수민족으로서 이등시민의 위치에 있기에 동양계사람들은 푸대접을 받습니다. 카작스탄의 알마티, 그곳은 음산하고 쌀쌀한 늦겨울의 날씨만큼이나 좀 상냥하지 않는 도시였습니다.

거리는 유럽의 동구권들일 것 같은 널다란 거리에 전기전차와 전기버스 그리고 일반 승용차들과 미니버스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곳 중앙아시아에서는 관광 안내소를 찾기가 쉽지않을 뿐더러 영어라고는 거의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정말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것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이곳 카작의 분위기는 구 소련의영향인지는 몰라도 모자나 관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마치 전권을 쥐고 있는 재판관처럼 군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사역을 할 때는 어느 정도의 힘이나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 시작된 중앙아시아는 그러나 시간이 가고 점점 알아 갈수록 다른 곳과 다름없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회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일반시민들은 대부분 다 착하고 친절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을 만났습니다. 어디를 가나 가장 궁금함 것은 선교하기에 얼마나 자유로운가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선교사비자가 나올 정도로 개방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비자를 받게 되면 정체가 드러나, 교회로 등록된 곳에서 정해진 법의 범위안에서만 활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수민족 교회에 카작인들은 들어 올 수 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수민족 교회는 언제나 소수민족들만의 예배가 되는데 이 장벽을 넘어서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교회를 이용한 선교를 얼마나 잘 하는 가가 바로 선교의 성공의 관점이 되는 것은 어느 이슬람 국가에서도 있는 숙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 무슬림 국가를 다니다 보니 이제는 선교의 대강의 윤곽을 알 수있을 것 같습니다. 즉 이런 원칙입니다. 얼마나 험한 상황이던지 간에 그 지방에 도움이 되는 사역을 하면 그들이 쫓아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면서도 너무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선교에 대한 우리의 부담만 강조한 나머지 그들의 입장을 생각지 않고 오직 우리의 목적만 달성하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선교지에 있는 많은 가난한 사람, 정신적으로 부족한 사람, 갇혀 있는 사람 등 그 사회가 미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선교사들이 가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배치가 필요합니다. 이런 분야에 수고하고 있는 외국인 선교사들을 보면, 현지인들도 감동을 받고 보호해 줍니다. 중국의 경우도 그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절대 쫓아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둘째는 현지인들을 훈련시켜 그들이 그들 민족을 책임지도록 하고 선교사는 떠나는 것입니다. 너무 조급히 하다가 성급히 떠나는 것도 문제이지만 쓸데없이 오래 남고자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현지인 지도자를 세워 그들이 할 수 있도록 무장시키는 것이 가장 급합니다 셋째는 각개전투식의 일대일 전도를 하는 것도 필요하고 현지교회를 이용한 공개적인 전도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각개전투식의 일대일 전도가 평신도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대학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보니 그런 사역의 열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너무 도전적이고 적대적으로 비쳐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지 교회와 잘 협력하면 정당한방법으로 큰 부담 갖지도 않고 자연스레 접근이 되고 복음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자신의 믿음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현지교회를 통해 여러가지 사역을 함을 통해 기독교가 숨어서만 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 사역을 하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는 선교사와 후방 지원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이 부분은 교회와 선교사를 다 비난 할 수 없습니다.

선교사는 자신의 일을 하느라 또 후방 교회와의 접촉 창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죽기 살기로 혼자 뛰고 있습니다. 선교단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현장을 모르고 선교의 접근법을 모르기에 정말 비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두 행동체를 연결할 연결자∙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다섯째는 선교단체도 이제 선교사개개인을 돌보고 점검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너무 방치하면 선교가 망칩니다. 누군가 격려도 해 주고 평가도 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나 선교단체가 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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