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인니 수마트라 보고서
민족종교로 우대받는 이슬람
조영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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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3/17 [02: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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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로 우대받는 이슬람
 
화란 지배서 독립 앞장…기독교는 침략자로 전락
타종교에 배타적…학교교육∙단기선교 참여 절실

 
 
드디어 세계 무슬림 최대의 나라 인도네시아 본섬에 도착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런 후에 태평양 전쟁동안 약 4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후 네덜란드가 다시 지배를 하고자 했지만,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강하게 앞장서서 독립을 따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슬람은 민족종교 형식으로 우대를받고 기독교는 침략자의 종교로 천대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마트라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 사이에 살면서 자긍심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중국계 기독교인 들은 거의 모든 상권을 움켜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태도를 보입니다. 유럽의 열강들인 기독교국가들이 세계를 식민지로 삼으면서, 지배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진정으로 존중해 주고 절대적인 선교의 기회로 삼지 않았던 잘못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족들이 와서 살고 있는 미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말 그들이 우리 곁에있을 때 올바로 섬기고 복된 생명의 말씀을 전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반성할 일입니다. 미주 이민사회에서 우리 곁에 와서 살고 있는 수많은 소수민족과 무슬림들에 대해 적극적인 전도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네덜란드 지배 시절 올바로만 했어도 이렇게 인구가 많은 민족을 거져 이슬람에 내어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제 선교사를 보내서 다시 복음을 전하고자하니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잘 되지도 않습니다. 복음을 거부하기보다는 외세를 거부하는 것이기에 잘 설명하기도 힘듭니다. 이런 것은 기독교를 거부하는 국가들 거의 전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바르지 못한 삶, 올바르지 못한 섬김의 자세가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오는 가를 알수 있습니다.


중부지역으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이 아체 다음의 강력한 무슬림 지역으로 이곳 사람들은 자존심과 자립심이 강해서 다른 종교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한 선교사가 70세의 고령에도 비즈니스로 선교사역을 하다가 적발이 되어서 다른 곳으로 추방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임으로 젊은 처녀 선교사 두 분이 3년 전과 1년 전에 오셔서 그 사역을 이어받아 하고계십니다. 이들은 전도사로 국내사역을 하시다가 선교지에 나오신 분들로 30대와 40대 초반의 여성들이십니다. 기존의 신학교 사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생 사역도 전개하고 있었는데, 영어나 컴퓨터 교육 등을 해줄 수 있는 교회팀을 원하고있었습니다. 미국 이민교회가 일주나 이주 길게는 한달 정도 와서 이곳에서 영어교육이나 문화행사를 해 주면 그 학생들을 초청하고 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한 약 4시간 거리의 산속에 있는 인도네시아 원주민을 위한 사역도 하고 있었습니다. 꾸부족이라고 하는 이들은 문명에 밀려 산속에 살고 있고 자립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먹여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잘하는 쪽은 무슬림들이라서양 기독교선교사가 11년간 사역을 하다가 떠난 지금, 이들은 먹을 것을주는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어린이들에게 소망을 두기로 하고 무상으로 가르쳐 주는 방법을 도입키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지금 학교교육만 있는데, 유치원과 탁아소∙방과후 학교 등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가정 사정이나 자녀 교육을 핑계로 오지 않는 이곳에,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기약도 없이 와서 과감히 그리고 힘차게 일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그 많고 젊고 똑똑하고 힘센 남자들은 다 어디에 있는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럴 때 교회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단기팀과 단기선교사들을 보내어 같이 열심히 동역하면 좋겠습니다.

 
이 곳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수마트라 섬의 아체 종족과 꾸부종족 등 여러 종족을 위해 많은 기도와 단기선교팀 등의 참여가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moses57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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