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09차 총회 모습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최대 이슈로 부상한 목사정년연장 건이 부결됐다. 총회 넷째날 오전 회무처리에서 “목사·장로의 정년 연장을 허락하되 지교회 상황과 노회 형편에 따라 지교회·노회 일임해 시행하기로 한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일부 총대들이 “허락이오”라고 하자 김종혁 총회장이 곧바로 고퇴를 두드리며 통과를 선언했다. 이에 총대들이 단상으로 나가 항의를 하는 등 소란스러워지자 김 총회장이 총대들의 토론을 들은 후 결정하겠다며 결의를 번복했다. 총회 전부터 교단 내부에서는 장로들이 목사정년 연장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반대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반대의견이 강했다.
한편 목사정년 연장 건은 헌법 개정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총회장이 성급하게 고퇴를 두드리며 허락이라며 통과를 시켰다가 번복한 것이다. 헌법을 개정해야만 정년 연장이든 축소든 가능한 일이다. 물론 여성 안수 문제 또한 헌법개정 사안이다. 예장합동 총회는 여성 강도사 고시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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