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공범 혐의, JMS 실세 정조은 전격 구속

JMS, 교주 정명석 이어 2인자 정조은 구속으로 폭풍전야

박인재 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04:11]

성범죄 공범 혐의, JMS 실세 정조은 전격 구속

JMS, 교주 정명석 이어 2인자 정조은 구속으로 폭풍전야

박인재 기자 | 입력 : 2023/04/19 [04:11]

▲ 정명석 교주의 어깨를 주무르는 정조은 씨. 정조은은 JMS의 2인자로 불렸다.(기독교포털뉴스 제공)  © 크리스찬투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 씨(본명 김지선)가 정명석 교주가 저지른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설승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23년 4월 18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정조은 외 공범 5명의 준유사강간 혐의 및 방조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정조은과 공범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정 씨와 A 씨가 “정명석 씨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공범”이라고 판단했다. 나머지 공범 4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적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에 시작해 밤 10시에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재판부도 그만큼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정조은 씨 1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만 오후 3시에 시작해 5시에 끝날 정도였다. 정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끝내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날 법정 앞에는 JMS 신도 10여명이 영장실질심사가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진을 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실질심사를 받은 6명이 화장실을 오갈 때 마다 신도들이 수행하듯 따라다녔고, 기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려고 할 때 마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재판과 달리 영장실질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어 밖에서 간혹 들리는 소리만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법정 경위들은 문에 귀를 대고 내용을 들으려는 이들을 제지했다.

특히 밤 10시 경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6명의 피의자들이 법원 경위의 안내를 따라 호송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사진촬영을 위해 뒤따르던 기자들의 통행을 막았고, 법원 경위들에게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기독교포털뉴스 제공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인터뷰 / God with us
이동
메인사진
"국내 난민선교는 시대적 사명" 뉴욕 뉴하트선교교회 정민철 목사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
 
이단/사이비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