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해 배우는 '영적 빌드업'. 목회에 적용해볼까?뉴저지목사 선교 축구단 권형덕 목사. 축구 통해 목회 현장 승리 전략 세워라
"즉 협력 축구다. 협력 축구는 개인 기량보다 협업하는 패스에 중심을 둔다. 빠르고 정확하며 좋은 위치에서의 협력 패스가 핵심이다. 이것을 통해 점유율과 공간을 확보해 빠르게 침투 후 골 결정력을 갖는 것이다. 또한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빌드업 전략의 핵심은 바로 미들에서 움직임이다. 미들에서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움직여 줄 때 공격도 수비도 살아난다. 이 원리는 목회 현장에도 살펴볼 부분이 많다. 감독은 곧 목회자요, 성도는 운동장을 뛰는 선수다. 즉 선수가 감독을 신뢰하는 것처럼 성도는 목회자의 전략을 믿고 따라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목회자의 지도하에 철저한 훈련과 각각의 영성과 자세를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성도가 협력하는 팀워크가 좋아야 하고, 특히 미들에 해당하는 중간 세대가 활기차게 움직여야 한다. 빌드업 전술은 골키퍼에서 시작된다. 거기서 공을 돌리고 가장 좋은 지점으로 빠르고 다양한 패스 패턴으로 순간을 빠르게 이동한다. 이어 상대 선수를 무력화시켜 공간에 침투 후 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어낸다."
"스트라이커는 그 기회를 통해 골을 넣고 마무리를 한다. 즉 목회자를 중심으로 모든 성도가 빠르고 정확한 패스워크와 팀워크를 이룬다면 우리 신앙인들이 바라는 ‘골’, 즉 주님이 기뻐하는 크고 놀라운 승리를 얻게 된다. 지금 목회 현장에서 승리를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목회자가 있다면? 축구에서 배울 수 있는 이 ‘영적 빌드업’의 원리를 한번 접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16강을 넘어 8강 그 이상의 영적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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