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신대 . 월드미션대 “기독교 코칭” 석사학위 과정 개설 - 한인 신학교 최초한국기독교코칭학회와 MOU
<CA>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와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가 금년 가을학기부터 ‘기독교 코칭(Christian Coaching)’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7일 오전 11시 월드미션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학교는 기독교 코칭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기독교코칭학회(KCCA)와 손잡고 미국에 ‘국제 크리스천 코칭연맹(ICCA, International Christian Coaching Association)’을 설립할 뜻을 밝혔다.
이날 한국에서 참석한 한국기독교코칭학회(KCCA) 학회장인 박중호 목사는 “코치는 1500년대 사람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마차(coach)’라는 의미에서 출발해 1880년대 조정경기를 지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시작되었다”며 “후에는 일반적으로 운동선수를 도와 지도해 주는 사람이라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는데 이제는 경영과 인생 분야에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어 왔다”고 코치의 전반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기독교코칭학회 학술원장인 오규훈 목사는 “한국에서는 이미 코칭이 기업과 대학을 통해 크게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발전 중에 있다”며 “기독교 코칭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의 잠재력을 일깨워 성장과 변화를 일으키는 상호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사회에 꼭 필요한 자원을 넘어 하나님께 받은 소명을 가지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영성 개발과 복음 증거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은 “개인의 가치가 존중되고,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는 요즘 시대에 기독교 코칭은 선교사와 목회자에게 필요한 학문이다. 코칭을 신학적 성경적으로해석하고 가르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통해 교회와 선교지를 넘어 사회 각 영역에서 영성코치로 활동하는 사역자들이 배출 될 것을 기대한다”고 새로운 학과 개설의 의의를 밝혔다.
월드미션대 임성진 총장 역시 “한국기독교코칭학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주 이민교회와 사회에 기독교 코칭 문화가 확산되고, 더 나아가 선교지와 다양한 사역 현장에서 기독교 지도자들을 일으키는 선한 도구와 학문이 되길 바란다”며 “크리스천 전문코치를 길러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인증기관이 되어 자격증을 갖춘 코칭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뜻을 내비쳤다.
월드미션대와 미주장신대는 ATS(북미신학대학협의회 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인가 신학교로 이번에 월드미션대는 MA in Leadership & Coaching, 미주장신대는 M.A. in Professional Coaching 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두 학교 모두 강의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미주 전 지역을 비롯해,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 입학과 수강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설되는 ‘기독교 코칭학 석사 과정’은 성서와 코칭, 크리스천 가족 코칭, 감성 리더십 코칭 스킬, 정체성과 크리스천 코칭, 크리스천 라이프 코칭, 비즈니스 코칭의 실제, 트리니티 영성 리더십, 영성 코칭과 경건, 기독교 상담과 코칭, 마케팅 PR기반 비즈니스 개발과 파트너십, 선교와 크리스천 코칭, 코칭 수퍼비전 등 모두 3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올 가을학기 입학생들에게는 30%의 장학금, 내년도 봄학기 입학생들에게는 20%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목회자 선교사 장학금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미주장신대 교무처장 김루빈 교수(rbkim@ptsa.edu), 월드미션대 최윤정 교수(wmuinfo@wmu.edu)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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