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하는 문제에 반응하며 두려워 떨지 말고 어떤 문제 속에서도 우리를 구원할 능력과 방법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우리 삶의 주인공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노아 시대에 홍수 심판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우리 시대 팬데믹까지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분이심이 분명합니다. 팬데믹의 시대를 사는 여러분의 진짜 주인은 누구십니까?”
지난 2년간 코로나 바이러스 19 팬데믹은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팬데믹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에서 고통과 아픔, 두려움과 불편함을 겪었다. 아직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해야 할까? 또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늘 소개하는 <팬데믹, 노아에게 묻는다>는 저자 진유철 목사가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던 시기, 구약성경의 노아 이야기를 묵상하며 쓴 책이다. 팬데믹 시대의 우리와 노아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 팬데믹이 전 세계를 뒤덮었듯이 노아의 홍수도 그러했다. 우리가 자가격리의 시간을 보낸 것처럼 노아는 방주 안에서 그렇게 했다. 팬데믹 초창기 우리가 강제적으로 쉬어야 했던 것처럼 노아도 강제 안식에 들어갔다.
이 책은 대홍수라는 재앙의 시기를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낸 노아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제시한다.
“노아의 자가격리는 견딤의 시간이었습니다. 비단 코로나19 팬데믹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우리 삶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어두운 자가격리는 숨는 시간, 피하는 시간입니까? 인류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십자가를 앞에 두고 기도함으로 승리하셨던 예수님처럼 기도로 견딜 때, 자가격리는 우리 삶에 가장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승리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노아와 팬데믹을 연결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강렬한 소망을 준다는 점이다. 방주를 통해 노아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팬데믹 시대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다. 팬데믹은 인류 역사 최대의 재앙이라 부를만하지만, 하나님의 그 어떤 문제보다도 크신 하나님이심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진유철 목사는 20대에 남미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아 22년간 선교사로 사역했다. 파라과이 남미순복음델에스떼교회, 브라질 순복음쌍파울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겼으며, 현재는 LA나성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경력으로는 순복음세계선교회 중남미 총회장,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 총회장, 베데스다대학교 총장,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성령의 터치하심(2015, 바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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