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처치 정종원 목사

피터 안 기자 | 기사입력 2021/09/07 [02:35]

아이엠처치 정종원 목사

피터 안 기자 | 입력 : 2021/09/07 [02:35]

God with us, 마흔 두 번째 이야기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친다. 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목회자나 평신도의 사역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의 은사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겨나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역이 어디 있을까. 이에 본지는 목회자나 평신도 구별 없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사진. 정종원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ACTS)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원 졸업, 플러신학대학원 Th.M 졸업, 윌리엄캐리대학에서 Ph.D를 받았다. 임마누엘선교단 사역 (1987-1994), 효실교회 개척 및 담임사역(1994-2001), 꿈이 있는 자유 활동(1995- 현재) 1-7집 앨범 제작,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회장(2000-2001), LA동양선교교회 열린예배 담당(2001-2009), 어노인팅 3집 앨범 제작(2003), I AM CHURCH 개척 및 담임사역(2009-현재), <내영이 주를>, <내 입술로>, <주의 인자하심이>, <이 땅에 오직>, <꿈이 있는 자유>, <너 결코 용기> 외 다수 작곡, 아내 박명선 사모와 아들 정하준, 딸 정하연을 슬하에 두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오늘날의 교회는 교회의 진정성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교회를 찾고 있고 진정성을 가진 교회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이 진정성에 대한 문제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 왜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가를 거듭 질문했습니다. 교회됨의 진정성에 대해서 성실하게 응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어졌습니다.”

 

정종원 목사는 고린도전서 3장 16절의 말씀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가 되고 예수님의 몸을 이루며 살아가는 소망을 품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는 교회입니다” 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소원하며 2009년 10월 아이엠처치(IAMChurch)를 시작했다.

 

아이엠처치는 현재 3명의 전도사와 1명의 간사가 함께 동역하고 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 알바니아 등 4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가정을 돕고 있다. 또한 문화사역 시전을 후원하고 있으며, 모든 성도가 매일 말씀묵상을 밥처럼 먹고 함께 삶을 나누며 가족처럼 지내는 교회다.

 

아이엠교회는 성찰(Reflection), 예배(Worship), 선교(Missions), 성령(Holy Spirit)을 핵심가치로, 내면으로는 말씀의 거울을 사용하여 자신을 꾸준히 돌아보는 일과 위로는 하나님을 참되게 경배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힘쓰며, 밖으로 예수님의 몸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사는 것을 중요시 여겨 모든 일들을 성령의 도움으로 행할 때 온전하게 실행된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온 성도들이 매일 같은 본문으로 말씀묵상을 실천하고 카톡으로 묵상을 올려서 마음을 서로 나누고 있다. 

 

아이엠처치는 현재 새로운 예배처를 찾고 있는 중이다. 팬데믹 전까지 대학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건물에 문제가 생겨 나오게 되었다.

 

“팬데믹이라는 큰 시련이 닥쳤지만 성도들이 평소처럼 같은 마음으로 섬겨 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예배에 대한 가치 훈련이 되어서 인지, 모이기를 힘써 주어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에 재건축 붐이 불고 있어서 임대료가 폭등하고 있어서 새로운 예배처소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는 파사데나의 건축회사 건물에서 임시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교회적으로 아직 안정적인 예배 처소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어려움을 겪은 이는 정종원 목사 자신이었다.

 

정 목사는 작년 12월 23일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가 왔다. 지금은 물리치료 등으로 많이 회복되어 걷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평소 건강하다고 믿고 살았던 정 목사는 이번 일로 크게 깨달은 바가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매일 목적을 가지고 혈압을 재어 보면서 혈압이 불안정한 사람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에 손상을 입지 않고 이 정도 선에서 나의 맹점을 알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몸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했던 것과 특별히 숙면이 뇌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너무 혹사시켰던 것이 미안했습니다. 하루하루 몸의 각 지체들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다고 고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1990년대 교회에서 즐겨 불렀던 <내영이 주를>, <내 입술로>, <주의 인자하심이> 등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복음성가의 작곡가로도 잘 알려진 정종원 목사, 팬데믹 기간 동안에 그가 겪은 일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셨던 사명선언과 같은 시편 40편 3절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는 말씀을 다시 가슴에 새기며 인생 중반전의 목회 사역에 대한 포부를 말한다.

 

“성경은 시대와 상관없이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것이 이론에 불과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예배와 성경공부에서는 말씀이 진리인 것처럼 선포되고 있지만 성도들이 삶으로 돌아갔을 때 진리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어떻게 일상에서도 진리가 되는지를 명쾌하게 증명해 내고 현실에서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성경연구를 새로운 관점으로 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말씀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은혜를 구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통한 소통이 필수가 된 시대에 감성과 메시지가 접목이 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고자 교역자들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아이엠처치는 주일 오전 11시에 대예배를 드리며,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예배가 같은 시간에 있다. 수요예배는 저녁 7시 30분 줌으로 모여서 영적성장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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