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교회를 리부트(Reboot)하는 5단계의 조치

피터 안 기자 | 기사입력 2021/08/02 [14:53]

코로나 이후 교회를 리부트(Reboot)하는 5단계의 조치

피터 안 기자 | 입력 : 2021/08/02 [14:53]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원래 성능을 잘 발휘하지 못하거나 이상이 있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취할 수 있고 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전원을 껐다 켜는 리부트(Reboot)이다. 우리가 늘상 쓰는 스마트폰도 주기적으로 전원을 껐다가 켜주는 것이 기기를 오래 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세계의 일상을 멈춰 세웠다. 백신의 개발로 바이러스가 물러가는 듯 한숨을 돌리려나 했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아직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어 보인다.  지금의 상황은 마치 컴퓨터를 재부팅하듯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코로나19 동안 대부분의 교회는 다음의 네 가지 현실을 겪어야 했다. 첫째, 코로나로 인해 가족을 잃었다. 둘째, COVID 동안 일부 가족은 헌신과 참여 측면에서 표류했다. 셋째, COVID 동안 많은 새 가족을 얻었지만 대부분 온라인 상태이다. 넷째, COVID 이후, 현재 대면 출석은 COVID 이전보다 약 절반 이하로 진행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거의 모든 교회에 다섯 번째 현실에 직면했음을 의미며, 즉 다섯째로 코로나가 종식되고 세상이 다시 열리면 교회를 재부팅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스캐롤나이나의 메클렌버그 커뮤니티 교회의 창립자이자 수석 목사이며, 고든 콘웰신학교 신학문화학과 교수인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목사는 자신의 블로그 ‘교회와 문화(church&culture)’에 올린 글에서 ‘리브트(’reboot)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단어이며, 재부팅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불을 켜고 문을 여는 그냥 대면 모임으로 돌아가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15개월 동안, 몇 가지 일들이 일어났는데, 어떤 교회도 문을 다시 열고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시 여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목사는 재부팅은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목적이 더 분명하고, 의도적이며, 더 체계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컴퓨터 측면에서의 재부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실행 중인 컴퓨터 시스템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다시 시작되는 프로세스이다. 재부팅은 시스템의 전원을 물리적으로 껐다가 다시 켜서 시스템을 초기 부팅하는 콜드(하드) 또는 시스템이 재부팅할 필요 없이 다시 시작되는 웜(소프트)일 수 있다. 재시작이라는 용어는 운영 체제가 소프트 재부팅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프로그램을 닫고 보류 중인 모든 입력 및 출력 작동을 종료할 때 재부팅을 참조하는 데 사용된다.”

 

또는 “하드 재부팅은 시스템이 순서대로 종료되지 않고 파일 시스템 동기화 및 순서대로 종료될 때 발생할 기타 활동을 건너뛰는 것을 의미한다. 소프트 재부팅 또는 다시 시작은 운영 체제가 재부팅을 시작하기 전에 보류 중인 모든 I/O 작업이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는지 확인하는경우다.”

 

또한 하이트 목사는 소프트의 재시작은 간단하고 쉽지만, COVID의 시작이 우리에게 우아한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처럼, 이것은 하드(콜드) 셧다운이었고, 이제 하드(콜드) 재부팅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었다.

 

그러면서 화이트 목사는 교회는 계획되지 않은 정전을 경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장되지 않은 모든 데이터와 작업의 손실, 컴퓨터 자체의 전원 손실, 모든 시스템을 다시 온라인 상태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 손실된 만큼 복구해야 할 필요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5단계의 조치를 설명한다.

 

첫째, 모든 새로운 성장, 특히 온라인에서 얻은 성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우리의 사명은 잃어버린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받아드린 자를 회심시키며, 회심한 자를 제자를 만들고, 제자를 파송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강제 재부팅으로 인한 오히려 기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둘째, 교회의 사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라.

 

선교에 대한 비전을 던져라. 비전은 당신이 한 번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얻고”나면 그것은 여러분의 교회에 영원히 그려지는 것이다. 15개월 전에 당신의 교회는 그 비전을 가지고 있었을지라도 15개월이 지난 지금은 그것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셋째,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다시 시작하라.

 

자원하는 이들의 아름다움과 천국의 보상을 가진 성도들이 잊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전 자원 봉사자에게 연락하고 새로운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스포츠에 비유하고 싶다면, 올해를 재건의 해로 생각하라.

 

넷째, 온라인상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모든 ‘참여’ 이벤트를 계속.

 

코로나 기간 동안 우리는 사람들의 참여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강조한 것은 거의 없었다. 우리는 모두 온라인 상태였다. 우리는 직접 만날 수 없었다. 우리는 사람들의 참여를 유지하는 데 의도적이어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올바른 강조였다. 실수는 대부분의 교회가 이제 대면 예배로 돌아갔기 때문에 대면 예배가 우리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니다. 이미 아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교회에서 대면 예배 숫자는 코로나 이전 숫자에 비해 끔찍할 정도로 낮다. 이는 대부분이 여전히 온라인 상태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캠퍼스 및 기타 모든 온라인 리소스의 우선순위를 계속 유지하고 온라인 참석자를 가장 큰 모임으로 간주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스텝들을 이 모임에 참석시켜야 하며, 대면 서비스에 오는 숫자와 온라인 캠퍼스를 통해 참여하는 숫자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계속해서 상기시켜 준다. 대면 서비스의 ‘이벤트’만이 이벤트로 간주되도록 우리를 유혹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따라서 스텝들에게 우리의 노력을 감소시키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석했는지 온라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는지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무엇이든 온라인 노력을 우선순위로 유지해야 한다.

 

물론, 재부팅이 수반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COVID의 종식과 함께 직결되어 있다. COVID가 우리 사회와 교회에 대해 변화시킨 것이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수용해야할 것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이 변했고, 모든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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