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대면예배 참석 5명 중 4명꼴로 만족

크리스찬투데이 창간 24주년 특집 설문조사 “대면예배 참석 이후 만족하십니까?”

피터 안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00:24]

코로나 이후 대면예배 참석 5명 중 4명꼴로 만족

크리스찬투데이 창간 24주년 특집 설문조사 “대면예배 참석 이후 만족하십니까?”

피터 안 기자 | 입력 : 2021/06/02 [00:24]

 

<C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이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식당이나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고, 교회 역시 대면예배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본지가 “코로나 이후 대면예배 참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성도들이 다시 오픈한 대면예배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크리스찬투데이(www.christiantoday.us)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미 전역의 한인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본지 뉴스레터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설문을 실시해 총132명의 독자들로부터 받은 응답의 결과다.

 

“대면예배 참석 이후 만족하십니까?<도표2>”를 묻는 질문에 전 연령층에서 ‘아주 만족(37.1%)’과 ‘만족(42.4%)’ 하다고 답했다. 이는 둘을 합쳐 전체의 79.5%(105명)로 5명 중 4명꼴로 대면예배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별 차이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2.9%(17명)로 나왔고, ‘실망한다’는 6.8%(9명), ‘아주 실망’은 0.8%에 지나지 않았다.

 

 

“대면예배 만족에 대한 이유<도표3>”로는 ‘대면예배 그 자체’가 42명으로 전체의 36.5%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온라인 예배로 채울 수 없는 그 무엇’이 31.3%(36명), ‘성도들과 재회의 기쁨’ 15.7%(18명), ‘예배당의 소중함’ 13.9%(16명) 순으로 응답했다. 그밖에 기타로는 ‘별로 변한게 없다’ ‘온라인 예배에선 느낄 수 없는 경건함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성도들의 모임이 귀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총21명의 응답자가 “실망에 대한 이유<도표4>”를 들었는데, ‘대면예배 준비 미흡’이 47.6%(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온라인 에배나 별 차임 없음’ 28.6%, ‘방역 및 위생 수준 미흡’ 14.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는 ‘대면예배가 좀 더 역동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와 함께 팬데믹 상황에서 새롭게 대안 예배로 떠오른 온라인예배에 대해서는 찬반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엇갈렸다. ‘계속해서 온라인예배도 대면예배와 함께 병행<도표5>’ 하자는 응답자가 전체의 과반이 넘는 53.8%(71명)가 응답했고, 반대로 ‘온라인예배는 필요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과반에 미치진 못했지만 43.9%(58명)에 이르렀다. 그밖에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과 ‘온라인예배로도 충만하다’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기타에는 ‘이미 비대면 예배에 익숙해져 버린 젊은 세대와 세태가 그리 흘러가기에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로 미루어볼 때 전통적 보수신앙을 고수하는 한인 성도들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바나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 ‘만족’과 ‘실망’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 것과 비교해볼 때 미주한인들의 대면예배 만족도는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마다 시작한 온라인예배 역시 미주 한인 성도들 사이에서는 이미 친숙한 예배의 필수 대안 요소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튼 교회는 디지털 및 하이브리드 사역에도 끊임없이 적응하고, 어떠한 예배의 형태가 되었든 교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잘 읽어 나가면서, 성도가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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