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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내 레프트 그룹, 해방감리교회 출범시켜
Heather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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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9 [23: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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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싸 빙크 목사와 알카 라얄 목사가 2019년 12월 콜로라도주 하이랜즈 랜치에 소재한 세인트앤드류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대강절 집회의 성만찬을 집례하고 있다. 두 목사는 지난 11월 29일에 창립대회를 개최한 해방감리교회(Liberation Methodist Connexion)를 주도한 리더들이다.    @ LMX

 

좌성향의 연합감리교인들의 그룹과 일부 기독교인들이 해방감리교회(Liberation Methodist Connexion, 이하 약칭 LMX)라는 이름의 새로운 교단을 출범시켰다.

 

이 새 교단 LMX의 주최측은 기존의 연합감리교회에서 유색인종들을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목소리가 소외되었다고 간주하고, 그들에게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표명했다.

 

LMX는 자신들의 웹사이트(www.thelmx.org)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일하는 전,현직 그리고 비감리교 신앙 지도자들의 풀뿌리(운동으로 이루어진) 교단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정체성과 표현을 실천하는 모든 사람의 온전한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주최측은 대강절의 첫 주일이자 교회력이 시작되는 날인 11월 29일에 온라인 예배와 발표 및 뒤풀이 등을 통해 새 교단의 창립을 공표했다.

 

이 모임에는 400명 이상이 등록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연합감리교뉴스를 포함한 많은 등록자가 참여하지 못했다.

 

새로운 교단은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성소수자들을 얼마나 포용할 것인가에 관해 수십 년간의 치열한 논쟁을 벌인 후 창립되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2020년 5월로 예정되었던 총회에서 공식적인 교단 분리를 통해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 안수 문제를 해결하는 안건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관련 시설이 폐쇄되어 총회는 2021년 8월 29일부터 9월 7일로 연기되었다.  

 

새 교단의 주최측과 다수의 성소수자들은 지금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알테아 스펜서 밀러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성령의 시간표는 이 순간에 LMX가 출범하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그 부름에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감리교 드루 신학대학원의 신약 교수인 스펜서-밀러는 새 교단의 설립을 돕는 40여 명의 조력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녀와 다른 조력자들은 이 새로운 교단의 출범식에 얼마나 많은 교회와 사람들이 등록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고, 주최측도 이메일을 통해 LMX의 가치를 크기와 동일시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교단 설립을 이끄는 사람 중에는 총회 대의원 또는 예비 대의원으로 선출된 최소 3명의 연합감리교회 목사와 평신도가 포함되어 있다.

 

스펜서-밀러 교수는 이메일과 출범식에서, 새로운 교단은 사람들에게 LMX와 다른 신앙 공동체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종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조력자이자 베테랑 총회 대표인 이안 카를로스 유리올라는 출범 행사에서 새 교단이 연합감리교회의 공식적인 소수인종 및 민족 대표들과 협력할 계획이며, “우리는 반드시 선조들의 투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LMX는 501(c)(3) 조항에 따라 미국의 종교기관에 부여하는 비영리단체 지위를 획득했으며, 소속 교회와 사역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미국세청(IRS)에 집단 면세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교단 내신학적 스펙트럼의 또 다른 끝인 전통주의를 표방하는 웨슬리안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 이하 WCA)도 연합감리교회로부터 분리된 새로운 교단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총회 대의원들이 포함된  WCA의 지도자와 협회는 이미 자신들의 장정 초안을 마무리했다.

 

새 교단 내 실무 그룹의 일원인 자넷 멕키이슨 목사는 LMX에는 사람들을 규정하고 분류하는 교리적 리트머스 테스트가 없다고 말했다.

 

LMX는 신념보다 실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스펜서-밀러 교수는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행사에서, “우리는 왜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지에 관해서 적당한 교리로 우리를 유도해 답을 찾게 하지 않는다. 우리는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격려하는 올바른 행동과 실천(praxis)을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LUX 웹사이트에는 배상, 지구 보호, 식민주의적 감리교 전통으로부터 해방과 백인 우월주의, 경제적 불의, 성차별, 신체적 차별, 연령 차별, 이성애 중심주의 등을 극복하는 행동들이 포함되어 있다.

 

새 교단은 1960년대 라틴아메리카 가톨릭 신학자들에 의해 생겨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임스 콘 목사와 같은 감리교 신학자에 의해 확대된 해방신학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해방신학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조한다.

 

해방감리교회에서 사용하는 커넥션(Connexion)이라는 말은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가 사용한 옛 영어 철자에서 유래되었다. 알파벳 “X”는 고대 그리스어의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의 첫 글자(편집자 주, 기름 붓는다는 말에서 유래한 단어인  Χρίω는 ‘기름 부음을 주는(또는 받는) 자’라는 뜻을 가진다.) 로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우리의 유산과 비옥한 땅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라고 주최자 중 한 사람인 수 로리 목사는 이메일을 통해 이름에 커넥션을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새 교단은 2019년 특별총회를 앞두고, 동성애에 대한 연합감리교회의 모든 제한 철폐를 주장하기 위해 조직되었던 연합감리교 전진위원회(UM Forward)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과반이 넘는 총회 대의원들은 “동성애를 실천하는 사람의 목사 안수 금지와 동성 결혼 주례자에 대한 의무적 처벌을 강화한 법안인 전통주의플랜을 통과시켰다.

 

특별총회 이후 전진위원회는 교회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미니애폴리스, 덴버, 달라스에서 모임을 열었다. 이들은 또한 차기 총회에 연합감리교회를 해체하고 4개의 새로운 교단으로 분리하자는 안건을 제출했다.

 

교단을 해체하자는 아이디어는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한 반면, 신학적으로 다양한 그룹들이 전문 중재자와 협상 끝에 도출해낸 “분리를 통한 화해와 은혜의 의정서”는 적지 않은 연합감리교인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의정서에는 동성 결혼과 동성애를 실천하는 사람의 목사 안수를 반대하는 전통주의 교회들이 자신들의 자산을 보유한 채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과 함께 연합감리교 기금으로부터 2,500만 달러를 받는 조항이 들어있다.

 

이 의정서는 또한 새롭게 설립될 감리교단을 위해 2백만 달러를 따로 예치하도록 했다.

 

By Heather Hahn @ UM News

 

원본기사 보기: https://www.umnews.org/en/news/new-progressive-methodist-denomination-st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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