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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뭔데... 코로나 무서워도 할 건 한다
코로나19 이후 미주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이모저모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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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6 [00:4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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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격어보지 못했던 인류 최악의 시나리오가 써진다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대전염병으로 인한 공포도 그 중의 한 파트를 차지하지 않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를 꼼작 못하게 집안에 가둬놓았고, 반년이 훌쩍 넘어가는 긴 시간 동안의 팬데믹은 인간을 무기력한 존재로 전락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라는 말씀을 통해 인내와 담대함을 버리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잡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은 절망하거나 나태하여 삶이 허비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팬데믹에 대한 방심은 금물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계속 두려워하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코로나19’ 두려운 이름이지만, 진정으로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할 줄 아는 크리스천들은 슬기롭게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

 

어떤 이들은 새롭게 동영상 제작 기술을 배워 유튜브를 시작하는가 하면, 어려서 꿈꾸던 색소폰 연주에 도전하기도 하고, 텃밭을 일구어 채소와 야채를 키우고, 또 어떤 이들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 미루어왔던 글을 다시 정리해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이 어려운 시기,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나름대로 어떻게 극복하며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보자.

 

▲ NOVO Korea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성경중심 Network]

 

NOVO코리아 대표 박동건 목사는 새롭게 유튜브 채널 [성경중심 Network]를 오픈하고 NOVO코리아 온라인 크리스천 코칭을 소개하고 있다. 평강교회 이상우 장로는 평소 좋아하던 악기 색소폰을 이 기회에 제대로 연마하느라 새로운 즐거움을 얻고 있다. 

 

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ANC 온누리 교회 브라이언 김 청년은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된 고양이를 입양해 새식구로 맞아드렸고, 동양선교교회 순 리 권사(가명)는 매일 나가던 식당이 문을 닫는 바람에 비어있던 집 마당을 정리하고 각종 야채를 키우기 시작해 수확의 기쁨을 맞보며 교인들과 나눠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 이길소 선교사가 제작한 SNS용 전도지 

 

라틴아메리카국제선교연합회의 이길소 선교사는 한글과 영어 그리고 스페니시어로 된 다양한 전도지를 직접 제작해 여러 온라인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복음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 일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라티노들의 문의가 생겼다.

 

파라과이 배안호 선교사는 성경 정경사를 다룬 <성경, 나의사랑 나의생명>을, 러시아 이희재 선교사는 <영성미션>을 각각 코로나 시기에 책을 출간했다. 또 남가주 어바인 베델교회 주일학교 티렉터 이진아 전도사도 주일학교 교재로 안성맞춤인 <십대를 위한 PURITY 성경적 성교육>을 출판했다.

 

▲ GMAN선교회 대표 김정한 선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망바이러스 마스크 나누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선미니스트리·GMAN(대표 김정한 선교사)는 코로나 기간 쉴 새 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소망바이러스 마스크나누기 캠페인’으로 전도용으로 적합한 최고 품질의 마스크를 교회와 선교지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 어바인 온누리교회 유튜브의 미션 투데이에는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의 영상을 소개한다.

 

어바인 온누리교회는 유튜브 채널에 주일예배, 특별예배, 차세대예배, 대학청년예배, 양육 등 9개의 코너가 있는데 코로나 이후 미션투데이(Mission Today)와 워십투데이(Worship Today)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 교회 파송 선교사의 선교지 소식 영상과 교회 성도들이 직접 부른 찬양을 담아 올리고 있는데 색다른 감동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성영락교회 한국어 대학부 JOY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자 LA지역 양로병원 돕기 프로젝트 ‘십시일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JOY 관계자는 “COVID-19의 어려운 상황에서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양로병원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안타까운 마음과 이분들이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편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스크와 세정제 등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캠패인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 아름다운 전원도시 사우스 파사데나에 위치한 평강교회는 교회를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      © 크리스찬투데이


LA 근교의 아름다운 전원도시 사우스 파사데나에 위치해 있는 평강교회(이상기 목사)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코비드19 관련 행정명령이 완화 되는대로 교회당를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 극복 일환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안타까운 사정에 있는 젊은이들이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세례 교인 이상이거나 결신자여야 하며, 교회가 정한 내규에 적합한 자여야 한다.

 

미주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심진구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미주지부 사무총장)의 인도로 교계연합 성령충만 기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교회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안전하게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213)590-9191 심진구 목사

 

뉴욕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는 지난 2017년 10월 30일부터 시작한 일천번제 기도대행진을 7월 25일 새벽예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180명의 성도들이 코로나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기도를 드린 기록을 세웠다.

 

▲ 뉴욕장로교회 ‘이웃사랑 나눔행사’는 청년부가 주축이 되어 시작했다.

 

뉴욕장로교회(김학진 목사)는 8월 1일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열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개월간의 기도와 계획을 통해 한국어 성인회중뿐만 아니라 청년부와 EM 회중이 협력해 진행했다. 시작은 교회 청년부 Cross Bridge가 불을 지폈고, 교회 전체로 퍼졌다. 경비 1만 달러가 거쳤고, 500개의 ‘사랑의 바구니’가 이웃에게 전달됐다.

 

▲ 뉴저지교협은 지역 어려운 교회를 위해 대면 예배에 필요한 예방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예배를 드리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회원교회를 위해 대면 예배에 필요한 예방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교회당 지원 품목은 △손세정제 60병 △손세정 티슈 100봉지 △비접촉 자동 온도계 및 삼각대 등이다. 선착순 70교회에 지원하며, 지원 교회가 많으면 교협 회비를 납부한 교회에 우선권을 준다. 교협이 교회당 제공하는 물품은 시중가 580달러 상당으로 어려운 교회 돕기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교회는 교포서점 (201)944-8740로 문의하면 된다.

 

▲ KAPC는 8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목회와 신학 포럼’을 줌(Zoom)으로 개최한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는 8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미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목회와 신학 포럼’을 화상 플렛폼 줌(Zoom)으로 개최한다. 8월 18일은 송태근 목사(서울 삼일교회)가 “Why에서 What으로”, 8월 25일은 정민영 선교사(GBT 공동대표, WBT 국제 부총재)가 “팬데믹 시대의 도전을 변화의 기회로”, 9월 1일은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교수)의 “목회자의 독서와 말씀 묵상”, 9월 8일은 김병훈 교수(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시대적 과제로서 교회론의 재정립”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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