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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대, 어떻게 휴식을 찾을 수 있을까?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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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2 [00: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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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때는 하나님과의 시간이 더 필요한 시기다. 하나님과의 시간은 건강과 행복과 희망에 있어서 우리의 생명선과 같다.

 

성 어거스틴의 고백론 가운데 “주여, 당신께서 우리를 당신을 위한 존재로 창조하였사오니, 우리가 주님 안에서 안식을 발견할 때까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는 너무나 잘 알려진 고백이다.

 

오늘날 우리는 휴식이 필요치 않은 사람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푹신한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 영화를 감상하며 폭식을 하는 것이 진정한 휴식일까. 

 

휘튼칼리지 빌리그래함센터 대표이사이며 위튼칼리지 학장인 에드 스테처와 휘튼칼리지 빌리그래함센터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담당 이사인 로리 니콜스는 공동으로 크리스처니티투데이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여느 때와 같지 않은 불안한 시대에 또 다른 도전에서 오는 중압감으로부터 진정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몇 가지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 쓰레기 버리기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집에 갇혀 있다는 생각으로 압도당하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때로는 불안하고 동요하며, 주변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불러왔다.

 

사람들은 부모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자식이며 형제로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잘 돌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부분에 있어서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목회자나 리더들 또한 한 사람이 혼자 짊어지기에는 너무 많은 부담과 책임에 눌릴 수밖에 없다. 늘 하던 예배와 설교, 심방, 각종 모임 등에서 잠시 해방되었다는 홀가분한 느낌을 가졌던 것도 지금은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또 다른 짐을 지게 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후회, 상처, 두려움 등과 같이 필요 없는 것들을 자신에게서 과감히 버려야 한다.

 

목회자와 리더들의 경우 역시 교회를 개방하고, 교직원을 고용하고, 교인들을 돌보고, 가족을 위로하고, 자신 또한 온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짓눌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 중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휴식은 단순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책임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안절부절 못하고 아프다.

 

◆ 중압감 vs. 휴식

 

휴식과 회복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것이다. 다른 말로 쓰레기는 점점 더 쌓이게 된다.

 

원론적인 얘기 같지만 누구든지 몇 시간이든 며칠이든 몇 주이든 몇 달 동안이든 간에 시간을 내어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기에 더욱 그렇다.

 

좋은 예를 하나 들어 보겠다. 당신은 아마도 ‘호텔 르완다’라는 르완다 학살을 다룬 영화를 기억할 것이다. 엄청난 위기의 현실 앞에서 민병대의 표적이 된 사람들을 위해 피난처를 제공해온 호텔 매니저 폴이 물과 음식이 다 떨어지고 끝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했을 때 잠시 시간을 내어 사랑하는 아내에게 했던 대사를 소개한다.

 

“우리는 부서진 세상 가운에서도 안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해. 온 세상이 무너져도 우리는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는 음성은 희망적인 생각 그 이상이야, 이것은 우주의 근본적인 진리이지…” - 영화 ‘호텔 르완다’ 대사 가운데.

 

◆ 휴식은 필수

 

수세기 전 어거스틴이 “우리가 주님 안에서 안식을 발견할 때까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했듯이 휴식은 원하는(Want) 것이 아니라 필요(Need)이다.

 

개인은 물론이려니와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은 이 대유행병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고 새로워지기 전까지는 잘 이끌 수 없다. 이 말은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의 섬김을 위해 기회를 주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일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 작게…

 

하루를 기도와 성경 읽기로 시작하라. 그리고 희망과 실망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라.

 

친구와 정기적인 교제 및 기도 시간을 계획하라. 물로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줌과 같은 영상통화를 통해서다. 만약 당신이 기혼이라면, 배우자와 정기적으로 시간을 따로 두어 당신 둘 다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하라. 좋은 것, 나쁜 것, 추한 것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어라.

 

찬양을 듣거나 경건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매일 시간을 따로 두라.

 

슬품과 분노, 두려움과 불안을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뢰라. 주님 앞에 정직해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당신도 알다시피 주님께서 안식을 주실 것이다.

 

◆ 조금씩 크게…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서로 기도하고 격려 할 수 있는 친교 모임을 시작하라.

 

제일 먼저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내어 하루나 이삼일 정도 여행을 함께 다녀오라. 주님도 함께 하실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은 영육을 젊어지게 하는 경이로운 시간이다.

 

여러분의 교회도 휴식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꿈을 꾸라. 그리고 계획과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계속해서 잘 사역하는 데 필요한 나머지를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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