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포틀랜드 시위대 이젠 하다하다 성경까지 불태워…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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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04 [10: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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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틀랜드 시위대들이 성경과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 뉴욕포스트 동영상 캡처

 

오레곤 주 포틀랜드 시위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성경과 성조기가 불 태워졌다.

 

포틀랜드의 CBS 계열사인 KOIN6에 따르면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위대가 지난 주말인 8월 1일 연방법원 앞거리에서 불을 피우고 성경과 성조기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포틀랜드시 경찰의 공식 보도 역시 1일 새벽 연방법원 앞 사우스웨스트 3번가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했고, 경찰은 사람들이 “합판과 다른 가연성 물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KOIN6는 금요일의 시위는 평화로운 집회로 시작되었지만 밤이 되자 점차 과격해졌고, 오전 12시 30분경에는 몇몇 시위대들이 연방법원 앞에서 불을 지르며 급기야는 성경과 성조기에 기름을 붙고 불태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전 1시경에는 이를 길 건너에서 지켜보던 노란색 옷을 입은 ‘Moms United for Black Lives Matter’ 단체 멤버들이 달려와 가지고 있던 물병을 꺼내 물을 붙고 발로 밟아 성경에 붙은 불을 껐다고도 덧붙었다.

 

하지만 시위대는 나중에 새로운 화재를 일으켰고, 기자는 두 번째 화재가 더 많은 성경을 소비했는지 여부는 파악치 못했다고 했다.

 

소식을 접한 트위터 사용자 Ian Miles Cheong은 “성경을 불태우는 것이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시위와 폭동이 서구 문명의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전통과 종교의 자유를 모두 해체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고 분개했다.

 

     

 

미국 국기를 불태우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뉴스 기자 대니 피터슨은 “포틀랜드의 일부 사람들은 폭력 없이 집회를 열려고 노력했지만, 자신들의 이념에 반대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각오로 시위에 참가하는 극단적인 일부들이 아직 그 지역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연방정부는 지난주 포틀랜드에서 연방관리의 철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브라운 주지사는 “장교들이 점령군처럼 행동했고, 책임감을 거부했으며, 우리 사회에 폭력과 투쟁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브라운 주지사의 발언은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민주당과 주 지방 정치인들이 시위와 폭동을 방조하거나 부추기기까지 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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