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패커, 성경에 근거해 참 하나님을 알고 깊이 교제하려 애쓴 인물
'제임스 패커(1926-2020)의 소천 소식을 들으면서'
이승구 교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7/23 [03:20]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제임스 패커의 가장 일반적 사진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조직신학)가 제임스 패커(사진 / 1926-2020)의 별세 소식을 듣고 2020년 7월 21일 그를 추모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이 교수는 추모의 글에서 패커에 대해 ‘매우 조용한’, 그러면서도 개혁신학적 목소리를 강력하게 외친 사람의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패커는 기본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한 사람이었다. 이는 그의 최초의 책 『근본주의와 하나님의 말씀』 (J. I. Packer, Fundamentalism and the Word of God (London: IVP, 1958)=옥한흠 역, 『근본주의와 성경의 권위』 [서울: 한국개혁주의신행협회, 1973]), 그리고 『복음전도와 하나님의 주권』(Evangelism and the Sovereignty of God [London: Inter-Varsity Fellowship, 1961)에서부터 잘 나타난다.

그는 성경을 아주 중요시하면서 성경 이외의 그 어떤 것도 우리 시대의 계시라고 하지 않으며, 이 성경에 근거해서 참으로 하나님을 알고 삼위일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려고 애쓴 인물이었다. 이런 면모는 150만부 이상 팔린 『하나님을 아는 지식』(Knowing God, Hodder and Stoughton, 1973, reprinted 1993]))에서 잘 드러난다.

패커는 또한 청교도였다. 이 교수는 “패커는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였지만 그가 대학 때 발견한 청교도에 푹 빠져서 청교도를 연구하고, 청교도를 전하고 자신이 청교도로 살기를 원했다”며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존 오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공언하며, 자신은 ‘후대의 청교도’(a latter-day Puritan)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청교도의 유산을 오늘날 새롭게 드러내는 일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의 하나로 우리들은 패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패커를 보내고 이 땅에 남은 우리들에게 과제가 있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그것은 패커 등이 제시한 가장 성경적인 입장을 우리 시대에 잘 지켜 내는 것이다. 이 교수는 “그 노력을 다하고 후일에 주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날 우리도 주께서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에 근거해서 우리를 받아주실 때 감사해하면서, 이미 주님 품에서 안식하며 기쁨을 누리는 이 위대한 신앙의 역군들과 같이 유용하고 열매 있는 영적 대화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썼다.

이승구 교수의 J.I.패커에 대한 추모의 글은 그의 블로그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블로그 바로가기).

출처 : 기독교포털뉴스(http://www.kportalnews.co.kr)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