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JDX 하형규 대표
‘선한 영향력’이 최고의 기업 가치
황인상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6/13 [02:56]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기업 시작의 힘은 ‘레위기’ 말씀

 

God with us,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친다. 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목회자나 평신도의 사역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의 은사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겨나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역이 어디 있을까. 이에 본지는 목회자나 평신도 구별 없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선한 영향력을 통해 회사를 이끄는 JDX 하형규 대표   @ 크리스찬투데이

크리스천으로서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수많은 도전과 보람이 교차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사람을 다루는 위치에서 그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직장을 전도의 장, 복음 전파의 최전선으로 쓰임을 받기 위한 간절한 바람은 크리스천 기업가들의 공통된 바람이자 어려움일 것으로 본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제품 생산 기업 JDX를 이끄는 하형규 장로(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는 기업 내 ‘선한 영향력’을 고민하고 현장에 적용해온 크리스천 기업가 중 하나다.

 

하 장로의 기업은 이름에서부터 그 목적과 비전을 담고 있다. JDX는 ‘Jesus Disciples Experience’의 약자로 예수 제자 됨을 경험하는 회사라는 의미를 표현한다. JDX는 인테리어용 블라인드, 우드 셔터, 커튼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10년 5월 캘리포니아에서 시작, 현재 텍사스 달라스, 휴스턴, 오스틴, 샌안토니오에 매장을 둔 알찬 기업이다. 

 

하 장로가 JDX를 시작하게 만든 힘은 바로 레위기 말씀이다. 그는 <레위기> 19장 2절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그리고 <레위기> 19장 9절에서 11절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발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이 말씀들을 기업을 일군 힘과 비전으로 삼는다. 신용과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통해 ‘모퉁이 밭’을 많이 남겨 가난한 자와 고아, 과부 그리고 선교사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하고자 JDX를 시작했다. 그렇게 맺은 결실로 현재 18명의 선교사, 두 곳의 단체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앞으로 100곳 나눔을 목표로 공동체가 기도하고 있다. 

 

하 장로는 이렇게 기업을 이끄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말한다. 그는 회사의 가치를 건물이나 물질, 그리고 직원의 수 등에 두지 않는다. JDX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바로 ‘선한 영향력’이다. 그것이 어떻게 회사 내에 흘러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나아가 공동체가 그 영향력 아래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잘 흘려보내는 통로로 쓰이길 원한다. 

 

▲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통로가 되길 바라는 JDX의 임직원들     © 크리스찬투데이

 

하지만 사업을 하다 보면 이겨내야 할 위기나 힘든 것들이 찾아올 수 있다. 크리스천 기업가로서 그는 이런 난관을 어떻게 견뎌왔을까? 하 장로는 1달러로 시작한 비즈니스가 지금까지 큰 어려움을 이기고 좌절하지 않고 버텨낸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그는 <출애굽> 14장 2절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돌쳐서 바다와 막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는 말씀을 강조한다. 

 

하 장로는 “‘비하히롯’이라는 뜻은 ‘여기서부터 자유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에는 홍해 바다와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는 ‘사면초가’에 놓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들을 살리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도행전> 27장 24절 말씀에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를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바울의 사명완수를 위해 로마의 가이사 앞에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 텍사스주에 자리한 JDX 본사. 이 건물을 통해 제 2의 비전을 꿈꾼다.     © 크리스찬투데이

 

하 장로는 JDX의 비전과 앞길에 대해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기업이 되리라 강조한다. 그는 특별히 지난해 3월 JDX의 새로운 본사 건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찾는다. 그 말씀에 따라 하 장로는 JDX가 자리한 이곳이 바로 사마리아 땅이라 여기고 이곳에서 우리의 삶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며 땅끝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를 섬기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특히 모든 공동체가 함께 선한 영향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잘 흘려보내는 통로의 역할에 충실한 청지기가 되기로 다짐한다. 하형규 장로와 JDX 공동체 모두가 그 말씀을 잘 따르고 실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써 내려가는 기업이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