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주 한인교회 선교 예상도
GMAN 조사발표 "70.2% 코로나 이후에도 정상적 후원하겠다"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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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2 [23:3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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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선교 필요성 51.1%로 과반 넘어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우리의 일상은 물론 교회에도 예배 형태의 변화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교회들의 재정 변화와 예산 축소는 당연해 보인다. 이와 맞물려 교회가 지금까지 해오던 후방 선교 지원 역시 줄어들 것이 자명해 보인다.

 

이에 때마침 선미니스트리·GMAN(대표 김정한 선교사)에서 미주 한인교회 담임목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선교방향 예상’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과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주 한인교회들이 세계 선교에 대해 앞으로 어떤 지도를 그리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 “코로나19 이후 선교사들이 가장 어려워 할 분야?”에는 예상대로 ‘후원감소’가 6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역축소’가 25%, ‘선교사 건강’은 8.3%가 응답했다<도표1>. 그러나 “선교사 후원비에 대한 정책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우려와는 달리 70.2%가 ‘정상적 후원’에 응답했으며, ‘후원 감소’에는 27.7%, ‘어려운 선교사를 찾는다’는 2.1%에 그쳤다<도표2>.

 

김정한 선교사는 이번 설문에 앞서 “교회가 재정의 변동 상황에서 선교사 후원과 선교사역들에 대한 목회자들의 생각과 대응책은 있는지 알아보고, 코로나19 이후 현장 선교사들과 선교계에 실질적 도움과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고 그 목적을 밝히고, 미 전역의 한인교회 목회자 총51명으로, 이들 중 성도 500명 이상의 교회 8명(16%), 101-300명 이상이 14명(27%), 100명 이하 29명(57%)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선교지에서의 자립선교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대 필요’가 과반을 넘는 51.1%가 동의했으며, ‘상황 판단 후 지원’도 42.6%의 응답 비율을 보였다<도표3>.

 

 

“교회 후원 선교사들의 자립선교 사업”에 대한 질문의 응답은 ‘교회 공동사역으로 추진’이 51.2%로 가장 많았으며, ‘교회에서 기초 자금 지원’이 26.8%, ‘필요한 전문인, 기술지원’ 14.6%, ‘은퇴 사업가 지원’ 7.3% 순으로 나왔다<도표4>.

 

 

또한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선교사 후원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에는 ‘변동 없이 지원’이 78.7%로 월등이 높게 나왔으며, ‘교회 회복’ 10.6%, ‘최우선 순위’ 8.5%로 이어졌다<도표5>.

 

 

다소 민감한 부분이 될 수 있는 “선교비 예산을 위해 성도들에게 선교헌금을 강조할 수 있나”를 묻는 질문에는 ‘하겠다’ 66%, ‘하지 않겠다’ 19.1%, ‘모르겠다’ 14.9% 순으로 응답했다<도표6>.

 


이 밖의 질문에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교회가 선교사를 후원해야 하는 이유?<도표7>” “국내에서 사역하는 해외선교단체에 후원을 하지 않고 있다면 그 이유는?<도표8>” “앞으로 새로운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새로 후원할 계획이 2-3년 안에 있는가?<도표9>” 등에 대해 물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4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설문 결과에 대한 분석을 첨부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플러신학교 아시아선교 선임 박기호 교수는 “이번 조사에 의하면 교회가 위치한 지역, 교회의 크기, 그리고 목회의 기간에 관계 없이 미주의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만연한 가운데서도 선교사역에 관한 변함없는 헌신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했던 역병사태가 미주 한인교회의 선교사역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고 피력했다.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선교대학원장 이은무 교수는 “위기 가운데서의 미주 목회자들의 선교 이해와 선교 우선 정책을 볼 수 있다. 선교가 교회의 본질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고, 선교후원도 변함없이 하는 것이 다수의 의견을 확인하고, 선교헌금을 강조하겠다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이라고 평가했다.

 

컴미션 대표 이재환 선교사는 “설문을 통해 코로나 사태와 상관없이 선교에 대한 사명이 있는 목회자는 여전히 사명이 있고, 그렇지 않은 목회자는 선교에 부정적이거나 행동으로 결코 옮기지 않는 선교 열정의 결여를 본다. 교회는 선교학자, 동원가, 전문가들이 작은 교회도 선교할 수 있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 정책의 변화는 예상되고, 포기하는 교회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사명에 불타는 교회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교회의 선교사역 우선순위는 목회자와 당회 그리고 성도들의 사명의 진위를 판가를 할 것이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선교라는 명제에 놓여 있다면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도 죽어도 해야할 사명, 소명, 책임, 의무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냐 임종표 선교사는 “두 번째 질문 ‘선교사 후원비에 대한 정책변화’에서 후원을 감소하겠다는 응답이 27.7%이고, 코로나와 관계없이 후원과 지원을 수행하겠다가 70.2%로 나온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4명 중 한명은 후원중단을 예상했는데, 그 대비로 현지 선교 조달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필드 조달구조와 전략을 어떻게 디자인 하는가가 다음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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