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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전 수리하시는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이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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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4 [02:5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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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사님이 보내온 카톡의 내용입니다. 4주 째 교회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아는 친구 목사가 공사 현장을 감독하기 위해서 애쓰는 필자를 위로하는 뜻에서 보내온 카톡의 내용 중 말미에 “목사님이 부럽습니다”라는 말이 뇌리에 반복해서 울림이 되어 하루 동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친구 목사님도 이미 많은 복을 받으셨습니다. 특별히 가정의 복을 받으셨습니다. 시 128편에 기록된 말씀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가정의 복을 받으셨습니다. 자손의 복을 받으셨습니다. 교회의 복도 받으셨습니다. 36년 째 개척하신 이민교회를 섬겨오고 계십니다.

 

어떤 면에서 나보다 더 많은 복을 받으시어 도리어 친구 목사님을 부러워해야 할 정도인데 그 말을 받고서 받은 복을 세어보게 되었습니다. 친구 목사님이 부럽다고 하신 것은 목회자로서 교회를 섬기는 동안 주님이 허락하신 성전을 수리하는 것이 부럽다는 말이었습니다. 친구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도 공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여 전부터 지붕공사를 위해서 건축헌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지붕공사를 마쳐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왜 나는 나를 알지 못했을까요? 나를 가까이서 잘 아는 목사님도 부러워하는 복을 받았다고 하시는데 왜 나는 그것을 감사하지 못했을까요?

 

나의 나 됨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습니까? 하나님을 모르던 때에 친히 나의 곁으로 찾아 주시어 구원의 주되심을 믿게 하시고 나의 지나 온 삶을 전적으로 디자인 하셔서 내가 꿈꾸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축복과 영광의 길로 이끄시어 오늘의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셨습니다.

 

20살 전에 죽을 수밖에 없는 어려운 병에서 회복 시켜 주신 건만도 감사할 일인데 육체의 구원만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에 더하여 주님의 일하는 일군으로 불러주시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주님의 몸 되신 교회를 맡겨주셨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주변에 많은 실력 있는 사명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할 것 없는 너무나 부족하고 우둔하며 미련하여 미말에 처한 종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축복하셔서 지난 40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기도록 허락하실 뿐 아니라 페이먼트 없는 교회 건물을 10개월 전에 선물로 주시고 지금은 아름답게 성전을 수리할 수 있도록 좋은 일군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나 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복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내가 잘나서 나의 수고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으로 말미암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크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금년보다 내년이 더 크게 하실 겁니다.

 

세상에서 잠시 누리는 것보다 다음 세상에서 누릴 은혜와 축복이 넘쳐날 것을 믿습니다. 특별히 받은 복 중 진심으로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게 하셨습니다.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하셨습니다. 주님에 대한 모든 것을 의심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에 육체의 몸을 가지고 동정녀의 몸으로 오신 것을 믿어지게 하셨습니다. 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주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을 믿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승천과 재림을 믿게 하셨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믿어지게 하셨습니다. 

 

내가 받은 복 중에 가장 귀한 것은 물질의 복이 아닙니다. 믿음의 복입니다. 금보다 귀한 이 믿음을 주신 주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며 세세토록 감사할 것입니다. 땅 위에서 나의 호흡이 다하는 날 까지 주님이 가신 길을 감사하며 따라 가겠습니다. 아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20년 2 월 1 일 토요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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