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사우스 캐롤라이나
친절 . 정감 넘치며 한인교회는 30여개...교회연합회는 없어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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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9 [23:5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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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후로는 학생유입 줄었으나 한국기업들로 인해 한인은 증가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미국 동쪽의 남부에 위치해 있는 삼각형의 모양의 주다. 2010년도 인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약 46만 2500명 가량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미국에서 24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또한 땅의 면적은 약 3만 평방 마일의 토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로는 미국에서 40번째이다. 주요 도시로는 주청사가 있는 콜롬비아가 가장 큰 도시이며, 찰스톤, 북찰스톤, 마운트 프리젠트, 록힐, 그린빌 등이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약 250마일 길이의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전개되어 있는 멋진 해수욕장들이다. 또한 남쪽의 친절과 정감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고 따듯한 심성을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도 시골 사람들의 포근한 정감을 풍기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한인들은 주로 콜럼비아시 주변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20년 째 목회하고 있는 산돌장로교회 담임 오석득 목사(사진)를 통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인 사회와 교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한인인구 유입 추세는?

 

▷2001년 9월 11일 테러 사건이 일어난 후부터 점차 비자문제로 인해 이곳 대학교에 학생들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많이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삼성전자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많은 한인들이 들어와 그곳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또한 고려철강(Kiswire)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한인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수도인 콜롬비아의 닭공장을 통해 이민 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인 콜롬비아에는 Fort Jackson이라는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훈련소가 있어서 한국 가족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통로를 통해 예전보다 한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 한인교회 현황과 활동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약 30개에서 40개 정도로 추정됩니다. 한인들의 수는 어느 통계에 의하면 약 12,000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 지역에는 교회협의회가 없지만 로컬 교회들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에서는 한인교회가 주최가 되어 한인축제의 날을 1년에 한 번씩 개최해오고 있는데, 한국의 고유 민속 문화인 부채춤이나 태권도 같은 것을 보여 주기고 하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한국의 고유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한인사회와 교회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인들이 주최가 되어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콜롬비아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 매년 4월에 열리는데 이 때도 한인교회들이 참가해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 성도들의 생활은 어떤 모습?

 

▷이곳에 사는 성도들은 남쪽의 친절과 따뜻함을 배워서 그런지 성도들 간에 서로 친하게 잘 지내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런 성격들은 또한 쉽게 도전을 받지 못하는 편이기에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신앙생활이 뜨거워지기가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지역의 한인 교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곳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큰 도시들이 있는 주와 비교 한다면 약간 시골적인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크게 발전하거나 성도들이 좀 더 배움을 접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것이 늘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그러한 것들을 제공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이끌어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민 왔던 1세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교회는 젊은이들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더 많은 추세입니다. 그러기에 머지않아 세대가 교체가 될 때 교회가 준비를 하지 못한다면 교회는 텅 비는 현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더더군다나 요즘은 전자 제품들이 많이 발달이 되어 예전에 교회를 나와야만 사람을 만난다거나 흥미로운 것을 경험하던 것들을 이제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들이 많이 있기에 교회는 깊은 신앙심 없이 단지 나왔다가 가는 곳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도 반드시 예수님을 잘 가르치고 전하므로 그러한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해 줘야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 한 영혼이라도 올바로 주님 앞에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 오석득 목사와 산돌장로교회 성도들이 주일예배 후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산돌장로교회

 

▶목사님과 산돌장로교회 소개를 부탁한다.

 

▷1999년도에 산돌장로교회를 개척해서 지금까지 “인생의 방황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을 만나면 끝이 나며 신앙생활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이 난다”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대로 적용해서 살도록 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말씀으로 올바로 설 때 가정이 올바로 세워지고 그럴 때 속해 있는 교회나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구약에서 신약까지 스토리식으로 엮어 알기 쉽게 설명한 <한 눈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구원 이야기(갓피플 출판사)>를 출간했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이 있으며 큰 아들은 일본의 국영방송국인 NHK World에서 Meteorologist로 근무하며, PCA 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자비량 선교사로서 일본에 있는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위한 은혜문화교실 오픈

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 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단체사진.         사진=콜롬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콜롬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김동영 목사)는 “제자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올해로 44년째 지역 복음화를 위해 섬기며 건실히 성장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대표적 한인교회다. 

 

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는 최근 정서적으로 메마르기 쉬운 이민 땅에서 보람 있는 취미생활과 가치 있는 자기 계발을 위해 은혜문화교실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고 있다. 동양화 및 붓글씨반을 비롯해 서양화반(소묘기초), 컴퓨터 강좌반을 개설해 놓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803)765-2500로 하면 된다.

 

다니엘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선교장로교회

 

▲ 선교장로교회 전 교우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선교장로교회

 

콜롬비아 레그랜드 선상(Legrand Rd.)에 위치한 선교장로교회(김충배 목사)는 11월에 많은 행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3일 가을소풍을 시작으로, 4일 시니어 단풍여행, 9일 여전도회 주최 야드세일과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한 다니엘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12월 3일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문의 (803)788-7553

 

콜럼비아제일교회

봉사팀 구성해 지역 사회 돌봄 사역

 

▲ 콜럼비아제일교회 성도들은 한국어 예배에 영어자막으로 예배를 드리면서도 언제나 기쁨으로 참여한다.     사진=콜럼비아제일교회

 

콜럼비아제일교회(손인국 목사)는 스노우 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사회의 봉사에 열심이 있는 교회다. 

 

세 개의 봉사 팀을 두고 있는데 병원 사역팀은 기도와 봉사를 통해 환자들을 돌보고, 사랑의 나눔팀은 격월로 반찬 나눔과 예배를 통해서 사랑으로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문화 사역팀은 지역 한인 아동들에게 한국전통 문화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역을 한다. 

 

문의 (803)419-9288

 

로컨트리 호다운 바베큐 축제 

올해는 12월 7일 열려

 

▲ 미국 7대 바베큐 축제 중 하나인 로컨트리 호다운은 매년 11월에 열린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로컨트리 호다운(Lowcountry Hoedown) 축제는 미국 바베큐 7대 축제 중 하나로 찰스톤 시의 명물이다. 올해는 12월 7일에 열리는데 라이브 공연은 물론 수십 곳의 레스토랑, 증류주 공장 및 수제 맥주 양조장의 바베큐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스티키 핑거스 립하우스(Sticky Fingers Ribhouse)를 비롯한 현지 맛집을 돌면서, 카우보이 모자 던지기와 기계 황소 타기 등을 즐겨보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티켓구매 www.event.gives/hoedown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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