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5일제 주일성수 어렵게 한다"
교갱협 '목회자 의식조사'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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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17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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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목회자 의식조사'…'부정적 영향 미칠 것' 전망

한국 기독교 목회자들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주5일 근무제가 주일성수를 어렵게 함으로써, 한국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옥한흠 목사)가 목회자 293명을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9%가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한 반면 72.4%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한 교회에서 15년 이상 사역한 목회자들은 100%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응답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5일제의 영향으로 교회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목회자는 19.9%인 반면, 정체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사람은 71%에 달했다. 주5일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전원교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8% 였다. 주5일제에 대한 대비책 마련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미 마련했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으며, '현재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64.5%, '생각은 하고 있으나 대안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 17.8%, '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5.8%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300명 미만 교회 목회자들은 77.0%가 '생각은 하고 있으나 대안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 중소형교회들의 경우 주5일제에 대해 독자적인 대안을 마련할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늘어난 휴가와 레저에 맞춰 예배시간과 방식을 조절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교인1,000명 이상인 교회의 목회자들은 예배시간과 방식을 조절하는 방안에 대해 55.8%가 긍정적인 반응(부정적 응답 35.8%)을 보였다. 주5일제를 대비한 교회교육 구조 변경안에 대해서는 76.5%의 목회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목회자들이 주5일제에 대한 대안으로 내세운 것은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19.8%) △가정사역(19.5%) △다양한 예배 프로그램(15%) △소그룹사역(14.3%) △문화 활동(9.6%) △사회봉사 활동(9.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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