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통일교 ACLC, “십자가 떼라”
유대교, 회교와의 화해증진 일환 주장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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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17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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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관련 종교지도자단체가 기독교 십자가 부착 반대에 나서 교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사이버캐스트통신에 따르면, 문교주의 세계평화통일가족연합의 일부로 창설된 미국성직자리더십협회(ACLC)는 최근 뉴욕에서 모임을 갖고 기독교와 유대교, 회교간 화해증진의 일환으로 타종교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전통 비평과 함께 이 문제를 거론했다.

ACLC 실행위원회의 조지 오거스틴 스톨링즈 주니어 전국의장은 "십자가는 유대인들과 회교도들 기독교인들간의 참된 화해정신에 장애물 노릇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미국전역의 교회의 십자가 제거운동을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을 염려하는 여성들'의 마이클 슈워츠 대변인은 "우리의 종교심벌을 헐고 우리의 전통을 뿌리뽑는 게 화해의 길이 아니다" 면서 "서로 상대방의 전통을 존중하는 게 참 화해의 길"이라고 응수했다.

통일교의 이런 흐름은 워싱턴타임스 같은 언론을 통해 미국의 보수파와 보조를 맞춰오는 듯하다가 자기네 유익을 위해 기독교의 뒤통수를 치는 돌변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 교계의 중평이다. 한편 스톨링즈 ACLC실행위원장은 카톨릭대주교였다가 1989년 카톨릭을 떠나 아프리카의식과 카톨릭을 혼합한 미흑인카톨릭회중(AACC)을 설립했고 91년 문선명 교주와 한학자 부부가 주례한 합동결혼식 때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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