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5)검은 땅 튀니지 그리고 로마
중보기도.단기사역 참여 절실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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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17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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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단기사역 참여 절실
비자 무연기로 선교사 감소 추세인 튀니지…친교후 복음 전해야
옛 영광 잃어버린 로마…하나님으로 인한 즐거움 누리는지 확인


▲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로마의 모스크 앞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상인과 함께 선 조영철 선교사(오른쪽). 
튀니지는 이슬람 국가이다. 도심지에는 옛날 로마시대의 유적과 이슬람의 유적이 여기저기 있다. 이곳은 모든 집들이 다 하얀데 납작한 상자처럼 된 집 가운데 동그랗게 공기그릇을 엎어 논 것 같은 중앙이 있다.

이곳 사역자들의 말에 의하면, 겉으로 보이는 하얀 모습과는 달리 이곳은 북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가장 통제가 심한 곳이라고 한다. 막강한 경찰력을 바탕으로 일일이 다 감시하고 특히 외국인에 대해서는 특히 더 하며 절대 집이나 사업의 소유권을 인정치 않고 수상한 기미가 보이면 잘 감시했다가 경고 후에 점잖게 추방을 한다고 한다. 즉 비자를 연장시켜 주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미국 선교사와 한국 선교사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정작 단기선교팀이 필요한 곳은 바로 이런 곳이다.

이 곳의 영혼들을 위해 땅 밟기 기도를 하고 그들과 운동경기나 음악공연 시간을 가짐으로 해서 서로 친선을 나누는 등 이런 간접적이면서 장기적인 우정을 통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야 할 줄로 믿는다. 이곳의 선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많은 교회들이 방문해 주기를 바랐다. 와서 많은 것 하려고 하지 말고 (그런 것 할 수도 없으니) 먼저 중요한 지역을 찾아가 발로 직접 밟으면서 중보기도 하고 그 위에 미리 준비가 될 수 있다면 친선 운동경기나 음악회 또는 경로잔치 또는 컴퓨터 강좌 같은 것을 마련해서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기사역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곳 정부는 의도적으로 들어오는 선교사 수보다 내보내는 선교사수를많게 해서 통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한인 선교사의수도 97년 30명 정도에서 지금은 약 4가정 8명 정도가 남게 되었다고 한다. 교회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있기를 바라는데, 지난 2000년에는 집중적으로 튀니지를 위한 기도를 세계의 전교회들이 한 결과, 현지인 성도수가 300여명 정도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그전에는 20-30명 정도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다시 이번에 2003년을 계기로 기도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자 한다고 한다. 많은 중보기도 사역자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

무슬림의 기쁨은 어디서
튀니지를 좋게 생각하게 만드신 후 시실리아를 거쳐 로마로 향했다. 다시 온 로마는 옛 모습이 아니었고 예쁘게 단장하고 있었는데 현대식으로 된 로마역의 모습때문에 실망했다. 그러나 로마에 간 이유가 죽은 사람들의 유적지 모습을 보고자 함이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모스크의 모습과 그 주면 모습을 보기 위함인데 로마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바티칸 성당 바로 못 미쳐 두 정거장 전에 있었다. 조용한 곳에잘 지어진 크고 아름다웠다. 금요 2시 예배를 준비하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즐거움과 흥분을 느끼고 또 여유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슬람 종교의 참 모습을 알고 싶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 가운데 하나님으로 인한 편안함이나 여유가 있는가? 일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한 그 즐거움을 갖고 사는가? 내가 본서양 상인과 무슬림 상인들의 모습의 차이는 서양상인들은 좀 악착같고 여유가 없이 따지고 인간적인 것이 없는 반면에 무슬림들은 장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물론 더 못 사는데도 그렇다. 그 여유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북아프리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되고 서양화되었다는 튀니지는 약은 상인의 모습이어서 참 싫었는데 로마에서 다시 만난 무슬림 상인들이 모습에서 다시 보는 여유와 평안이 나를 편하게 만들었다.
Youngcho5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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