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포스트모더니즘‘굿바이’
요즘 대학가, 절대진리‘웰컴’…복음전파 새기회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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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6/18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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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의 기독단체인 베리타스포럼’이 미국내 주요 대학교 순회 집회를 통해 기독교 진리와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시켜 주고 있다.
세속 대학가의 드높고 두터웠던 포스트모더니즘의 벽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유일한 진리는 절대가 없다는 것”이란 전제의 상대주의에 식상한 대학도들이 참된 영적∙절대적 진리에 목말라하기 때문. 20세기말 대학가에 만연했던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의 물결은 이제 뚜렷한 퇴조를 보이고있다. 교계는 복음전파의 새 기회, 희망된 긍정적 조짐으로 반기고 있다.
이 새 흐름은 여러 해 전국대학가에서 순회포럼을 열어온 하버드대학교의 기독교단체‘베리타스포럼’(VF/베리타스는‘진리’란 뜻)을 통해 그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로렌스 H. 서머즈 하버드대총장은 올해 졸업식 축하연설에서 한 시대를 여는 듯한 놀라운 말을 했다. “우리는 뿌리를 막론한 모든 사상에 오픈돼 있다. 하버드는 본래 이성이 아닌 신앙으로 궁극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신적 진리 즉 베리타스 위에 설립됐다. 진리를 찾는 노정의 핵심은 가치 있는 판단이다. 사상들에 대한 판단이 우리 작업의 중심을 이룬다. 이런 열림(openness)은 모든 사상들이 다 똑같이 만들어졌다고 전제함을 뜻하지 않는다.”
“이성적 확신에 의한 판단은 누군가 진리와 옳음에 대한 완벽한 감각을 부여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사상들을 철저한 검증과 체로 쳐서 거르기, 세련시키기 등의 끈기 있는 과정을 믿고 온전히 활용토록 대학교라는 기관이 유도해주기 때문이다.”
서머즈의 이런 발언과 관련, 수년전 VF를 발족시킨 켈리 먼로 목사(여∙전 하버드대학원교목)는“놀라운 순간이었다”며“진리의 본질 탐구가 대학교의 본업이란 학장/총장의 말을 들어본지 오래다”고 소감을 말했다.
먼로는 전국 48개 대학교를 돌며 15만명을 상대로 베리타스 순회포럼을 개최해왔다. 후원자는 지역 기독학생그룹들. 지난해는 UCLA를 비롯한 약20개 대학에서 개최, 총1만
80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잉글랜드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서도 열렸다.
비신자학생이 삶의 모든 분야에서 시의적절한 기독교진리를 발견하도록 돕는 VF의 내용은 강연과 워크숍, 토론회, 음악회, 커피하우스, 영화등. 또 캠퍼스 전체를 커버하는‘보
물찾기’도 있는데 그 주요대상은 흔히 간과하기 일쑤인 대학교건물 벽의 성경구절들. 주요강사는 작가 오즈 기네스, 기독교철학자 댈러스 윌러드, 영국신학자 존 스토트, 사회운
동가 론 사이더 등.
이들은 대학교와 사회, 인간에 관한‘최대난제’들에 대하여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답변을 시도했다.
수많은 신자학생들과 비신자 학생들, 교수들이 참석해 진지하게 경청, 포스트모더니즘과 그‘가치중화세계’가 이지러져 감을 실감케 하고 반증해준다.
먼로가 하버드신학부에 재학중이던 1996년에 펴낸‘하버드에서 하나님 찾기’(Finding God at Harvard/존 더밴출판사)에는 42명의 하버드생∙동문∙교수들의 에세이가 실려있다.
보스턴글로브 선정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1992년 VF를 설립, 10개국에서 모임을 열어왔고 차기대상지로 카나다와 잉글랜드를 겨냥하고 있는 먼로는 이제‘하버드 너머에서 하나님 찾기’에 관한 책을 편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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